앤소장 리플렉션 페이퍼_1018

앤소장
이렇게 늦게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더 바쁜 분들도 많으신데, 계속 정신없는 날들이었어요. 어제 준비하던 커뮤니티의 첫 오프모임을 마치고 나니 긴장도 풀리고 심적 여유가 생겨서 이제야 지난 TS를 차분히 회고해봅니다. 관찰 팀코칭 실습 후 이어진 TS 시간. 전날 40+ 팀코칭에서 봤던 온실 공간에서 진행되어 여행을 온 느낌이었다. 이제는 너무 반갑고 소중한 팀원, 코치들과의 시간. 그동안 배우고 스쳐간 팀코칭 기법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엄청나게 많은 툴을 접했지만, 내가 기억하고 체득한 것이 몇 개 없다는 게 아쉬웠다. '아직 갈 길이 멀구나' 싶었다. 그래도 체크인, 체크아웃, 5ways(Thanks to 마르코) 이 3개는 확실히 체득했다. 준의 사람책을 통해 준이 하고 있는 일들과 성장을 엿볼 수 있었다. 교육자이며 창업가인 역량이 부럽기도 하고 여러 역할을 동시에 해내야 하는 모습에서 내 모습이 보여 안쓰럽기도 하고 응원하고 싶었다. 팀코칭 실습 발표 시간. 다들 주어진 시간과 환경에 맞춰 열심히 하셨다. 다른 팀의 경험을 통해 배움을 얻고 내 경험도 되새길 수 있었다. 발견 금산 로컬 크리에이터 과정은 나에게 여행 같다는 생각이 든다. 20대 때 엄청나게 여행을 다니고 호주, 미국, 독일에서 잠시 체류했던 적이 있었는데, 나에게 금산은 뜨내기처럼 와서 손님처럼 얌전히 즐기다 돌아가는 곳이다. 이 과정이 어떻게 설계되었는지 몰랐고, '팀코치가 되어보고 싶다'는 호기심으로 시작했기에 합류하게 되었다. 조금 답답했던 점은 과정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어서 매 회차가 "포장된 선물을 뜯어보는" 경험이었고, 낯선 용어가 많아 익숙해지는 게 어려웠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2차 실습을 내가 준비하는 커뮤니티 멤버들과 하고 싶다고 호기롭게 공표했는데... 사실 아직 구체화된 팀이 없어서 '어떻게 하나' 부담감이 있었다. 그런데 어제 오프모임에서 6명을 만났다. 2명은 안면이 있었고 4명은 처음 만났지만 그 중 2명은 스레드로 소통하던 분들이라 결을 알고 있었고 나머지 2명도 생각을 모을 수 있었다. 이 멤버에 몇 분을 더 모집해서 팀코칭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 존재하는 팀이 아닌 사람을 모집해서 이루어진 팀이 될텐데 짧은 시간 내 팀코칭 실습이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준과 연구하고 팀코치님께 자문받아가며 준비해보겠다. 제안 이제 몇 번 남지 않은 세션. 많이 아쉽습니다. 우리, 유종의 미 함께 거두어요. 제겐 한 분 한 분 소중한 인연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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