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러닝저니, 은종복 님의 질문에 대하여...
꽃순이
오늘, 9/4(금) 저녁참에 만나러 갈 제주 풀무질 책방지기 풀벌레, 은종복 님...
뜨겁던 20대 시절 불법 음반이나 볼온(ㅎㅎ) 서적을 구하러 드나들던 성대 앞, 그 책방이 제주로 왔단다.
신기하고 깊은 인연이 제주 러닝저니 까지 이어져 오늘 만나러 간다
책방지기로, 제주살이로 살아온 스토리를 담백하게 담아낸 에세이와 함께 세가지 질문을 주셨다.
에세이를 읽고난 후 질문에 답을 해본다.
1. 어떻게 살아야 잘 나이 들었다고 할까'잘' 나이 든다는 것은,
한살한살 먹으며 힘들게 쌓아온 경험과 지식에 갇히지 않고 오히려 경험 자산을 활용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혜로 전환하는 것
분명하고 흔들리지 않을 나만의 기준, 원칙, 핵심가치를 갖는 것
그래서 기꺼이 듣고, 편하게 대화하고, 지혜를 나누고, 선을 넘지 않는 삼가함을 갖추는 것 ...
2. 돈이 많은 것이 행복할까, 돈이 없어도 사람들 관계가 좋은 것이 행복할까
돈이 많으면 행복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돈으로 이룰 수 없는 것 또한 분명히 있으니 관계 자본을 축적하는 것이 더 행복해지는 길이리라
내 주머니는 비었어도 관계 자본을 써서 돈으로만은 할 수 없는 행복한 일을 많이 지을 수 있을 거다.
3. 지금 내가 제일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고향을 떠나 제주에 정착하는 것
제주에 정착해서도 할 수 있는 일이 서너가지는 되면 좋겠다.
60이 되는 것을 기념하여 내 생각과 이야기를 정리하는 글과 노래를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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