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사고] 12 평가를 위한 시스템 사고
싸부(김성희)
(본) 자금 제공자들을 자신의 투자가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는지 판단해야 하고, 활동 단체들은 계속해서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어야 한다. 하지만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평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회 문제는 복잡하고 자금 제공자와 단체는 모두 비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기 때문이다.
자금 제공자는 성과를 빨리 보고싶어서, 자금을 받는 단체는 높은 이상을 달성하고 자금 제공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싶어서 지나치게 높은 목표를 정한다. 공공 부문의 정책 입안자들은 때때로 새로운 의무 사항을 법으로 규정하면서 이에 필요한 자금은 지원하지 않아 단체들의 목표 달성을 더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자금을 받는 단체들을 감시와 평가 활동에 저항하는 경향이 있다. 활동에 투입되는 자금에 제한을 받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이기도 하고 부정적인 평가를 염려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수시로 목표가 바뀌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선 순위도 바뀌기 때문에 평가의 범위를 정하는 것도 어렵다.
현실적인 목표를 정한다.
비현실적인 목표는 기대치를 정하는 사람과 여기에 동의하는 사람 모두에게 상처를 안긴다. 이런 목표는 과도한 스트레스, 합의 결렬, 소모된 관계를 만든다. 포부 넘치는 비전의 힘을 깎아 내리려는 것은 아니다. 헨리 데이비스 소로는 이렇게 이야기 했다. "성을 공중에 지었다면 그 성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다. 그곳이 성이 있어야 할 자리다. 이제 그 밑에 토대를 놓으면 된다"
목표는 토대의 일부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이정표가 된다. 이때 너무 많은 목표보다는 적절한 개수의 목표를 세우는 편이 좋다.
(깨) 비전이 하늘에 있다면 우리는 현실을 살아간다. 여기 땅에서 하늘에 있는 비전을 바라보기만 할 것이 아니라면 사다리를 놓아서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야 한다. 높은 비전을 누가 뭐라 할 수는 없지만 높은 비전만큼 튼튼하고 높은 사다리를 준비해야 할테니......
(적) 나의 비전은 나의 현실과 어느 정도의 격차가 날까? 비전에 닿기 위한 나의 사다리는 잘 만들어지고 있는지 .... 다시 들여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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