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소장 소논문 #2 팀프러너로서의 철학 수립과 초록지붕 하브루타 살롱에의 적용
앤소장
팀프러너로서의 철학 수립과 초록지붕 하브루타 살롱에의 적용
1. 서론: 왜 팀프러너십인가
1.1 문제의식
AI 시대,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더 이상 부모 혼자서 정답을 찾아 아이에게 전달하는 방식은 유효하지 않다. 불확실성의 시대, 필요한 것은 함께 묻고, 답하고, 배우는 공동체다.
나는 20년간 축제 기획자로 일하며 협업의 중요성을 체감했지만, 체계적인 방법론 없이 '감'으로 일해왔다. AI 교육 뉴스레터를 40회 넘게 작성하며 미래 역량을 연구하고 있지만, 어떻게 실행할지가 막막했다.
1.2 팀프러너십과의 만남
MTA 팀코칭 과정을 통해 팀프러너십을 접하며 깨달았다. 내가 만들고자 하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커뮤니티'에 필요한 것이 바로 이것이었다.
팀프러너십의 핵심 가치 :
자기주도성 : 각자가 주체적으로 배우고 성장
공동창조 & 협동 : 함께 만들어가는 커뮤니티
대화와 성찰 : 질문과 토론을 통한 깊이 있는 학습
2. 팀프러너로서 나의 철학
2.1 핵심 철학: "함께 자라는 숲의 정원사"
나는 교육 생태계의 정원사다. 정원사는 씨앗을 심고, 물을 주고, 각 식물의 특성에 맞게 돌본다. 하지만 식물을 억지로 키우거나, 자신이 원하는 모양으로 바꾸려 하지 않는다.
정원사로서의 역할:
답을 주지 않고, 질문으로 이끈다
개인의 속도와 특성을 존중한다
함께 자랄 수 있는 환경(커뮤니티)을 가꾼다
앞서지도 뒤처지지도 않고, 동행한다
2.2 팀프러너십 가치의 해석
(1) 자기주도성 : 부모도 배우는 주체
전통적 교육 커뮤니티는 전문가가 지식을 전달하는 구조다. 하지만 초록지붕은 다르다. 부모 스스로가 학습의 주체가 된다.
전문가의 답을 듣는 것이 아니라, 서로 질문하며 답을 찾는다
누군가 가르쳐주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공부하고 실천한다
각자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누며 공동의 지혜를 만든다
(2) 공동창조 & 협동 : 함께 만드는 커뮤니티
초록지붕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필요에 따라 진화한다
각자의 강점(육아, 학습, 교육 경험 등)을 나누며 협력한다
경쟁이 아닌 협업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3) 대화와 성찰 : 하브루타와 팀코칭의 만남
하브루타(질문과 대화)와 팀코칭(체크인, 러닝컴퍼스, 5ways, 열정피라미드 등)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하브루타 : 질문하고 토론하며 사고를 확장
팀코칭 : 개인의 성찰과 팀의 방향을 정렬
둘 다 "답을 주지 않고 질문으로 이끈다"는 공통점
3. 나의 현장 : 초록지붕 하브루타 살롱
3.1 현장 개요
초록지붕 하브루타 살롱은 AI 시대 자녀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들의 성장 커뮤니티다.
목적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
방식 : 온오프라인 하브루타(질문과 대화) 팀코칭
주기 : 비정기적
참가자 : 10명 내외의 부모
3.2 첫 번째 오프 모임 (2025년 10월 26일) 하브루타 경험
자기주도성의 발현 :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고민을 꺼내놓았다
"누가 가르쳐주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찾아보자"는 태도가 구현되었다.
공동창조의 시작 :
멀리 서산에서 온 참가자
교사, 인플루언서, 사업가 등 다양한 배경
각자의 강점을 나누며 시너지 창출
대화와 성찰 :
AI 교육 뉴스레터를 바탕으로 한 하브루타
서로의 경험을 듣고 배우는 시간
3.3 두 번째 모임 (2025년 11월 9일) 팀코칭 경험
1) 체크인 : 나의 슈퍼파워 발견
"나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일은?"
"경제 엔진을 움직이는 동력은?"
평소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자신의 가치를 성찰하는 시간. 참가자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각자의 독특한 가치를 재발견했다.
→ 자기주도성 : 자신의 강점과 방향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
2) 러닝 컴퍼스 : 학습 방향 설정
짧은 시간이었지만 각자의 과거, 현재, 미래를 통과하는 학습 방향을 공유했다.
과거의 경험이 현재의 나를 어떻게 만들었나?
현재 어디에 서 있나?
미래에 어디로 가고 싶나?
→ 성찰 : 자신의 학습 여정을 돌아보고 방향을 정렬
3) 열정 피라미드 : 공동 가치 도출
개인의 열정과 가치에서 출발해 팀의 공동 가치를 도출하는 과정
도출된 5가지 공동 가치:
무탈함 - 아이와 가족의 건강과 안녕
성장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
존중 - 각자의 개성과 속도 인정
행복 - 과정 자체를 즐기는 교육
진정성 - 가식 없는 진솔한 관계
→ 한 마디로 표현하면 : "부모의 마음"
→ 공동창조 : 개인의 가치가 모여 팀의 정체성을 만들어냄
4) 체크아웃 : 배움과 실천
'포스트 모토롤라' 방식으로 오늘의 잘된 점(good), 아쉬운 점(poor), 배움(learn), 실천(action)을 나눴다.
참가자 피드백 :
"시간이 너무 짧았다"
"더 자주, 더 깊이 만나고 싶다"
"팀 안에서도 개인의 성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3.4 핵심 통찰 : "개인과 팀은 상충하지 않는다"
이번 모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개인의 독립성과 팀의 일체감이 양립 가능하다는 발견이었다.
쭌 코치님의 통찰 :
"팀 안에서도 개인의 성장이 중요하며, 이것이 곧 팀의 성장으로 이어진다"
각자의 고유한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공동의 목표로
자기주도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협력
이것이 건강한 커뮤니티의 모습
3.5 팀프러너십 가치의 실현
두 번의 모임을 통해 팀프러너십의 세 가지 가치가 실제로 구현되는 것을 경험했다.
자기주도성
러닝 컴퍼스로 개인 학습 방향 설정
각자의 프로젝트(뉴스레터, 콘텐츠, 사업 등) 공유
서로 코치 되어주는 피어 코칭
공동창조 & 협동
열정 피라미드로 공동 가치 "부모의 마음" 도출
강점 기반 역할 분담 (디자인, 영상, 교육, 콘텐츠)
함께 "AI 시대 교육 로드맵" 만들기 프로젝트 시작
대화와 성찰
하브루타: AI 교육 주제로 질문과 토론
체크인/아웃: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나눔
4. 도전과 성찰
4.1 현재의 어려움
(1) 시간 부족
3시간도 부족하다는 참가자 피드백
깊이 있는 대화와 활동의 균형
해결 방안:
온라인 사전 학습 + 오프라인 심화 대화
정기적 학습 모임 구축
(2) 팀 형성 과정
새로운 사람들이 계속 유입
신뢰 구축에 시간 필요
해결 방안:
안정적인 코어 그룹 형성
신규 참가자를 위한 온보딩 프로세스
(3) 개인과 팀의 균형
개인의 다양성 vs 팀의 방향성
자율성 vs 구조화
해결 방안:
공동 가치 안에서 개인의 자유 보장
최소한의 약속(출석, 참여)만 구조화
4.2 팀프러너로서의 성장
배운 것
1. 답을 주지 않는 것의 힘
질문으로 스스로 답을 찾게 하는 것
기다려주는 것의 중요성
2. 작은 툴의 위력
체크인 하나로 달라지는 분위기
열정피라미드로 일체감을 느끼는 경험 충족
3. 함께의 힘
혼자가 아니라는 확신
각자의 강점이 모여 시너지
앞으로의 과제
더 많은 팀코칭 툴 숙달
온라인-오프라인 연결 강화
지속가능한 커뮤니티 구조 만들기
5. 결론: 2026년을 향해
5.1 나의 비전
"2026년, 대한민국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학습·도전·실행의 플랫폼 런칭"
우리가 만들 변화:
아이만 성장하는 게 아니라 부모도 함께 배우는 문화
경쟁이 아닌 협업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세대
불안이 아닌 확신을 가진 부모들의 네트워크
학원이 아닌 경험으로 성장하는 아이들
5.2 팀프러너로서의 선언
혼자가 아닌 함께,
가르침이 아닌 질문으로,
부모와 아이가 손잡고 걸어가는 그 길에
동행자로 함께하겠다.
초록지붕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자라는 숲을 가꾸며
팀프러너 앤소장
참고문헌
MTA(Mondragon Team Academy) 팀코칭 자료
초록지붕 하브루타 살롱 모임 기록 (2025.10, 2025.11)
앤소장 AI 교육 뉴스레터 (46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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