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하는 조직] 부록 2. 시스템 원형 중 부담 떠넘기기

싸부(김성희)
(본)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표면적으로는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며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듯 보이는 '단기 해결책'이 활용된다. 이러한 단기 해결책을 많이 사용할 수록 근본적인 묹[해결에서는 더더욱 멀어진다. 그로 인해 시간이 흐르면서 근본 해결책을 활용할 능력은 위축되거나 불가능해지고 증상 위주 해결책에 대한 의존도가 한층 높아지게 된다....... 부담 떠넘기기 구조가 워낙 일반적이고 영향 또한 치명적이어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바로 외부의 '개입자'가 문제 해결을 도우려 하는 때다. 개입을 통해서 명백한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것인데, 그러한 작업이 매우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까닭에 시스템 내부의 사람들이 스스로 문제에 대처할 방법을 전혀 배우지 못하는 상황이다. (깨)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잡는 방법을 가르치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과정은 인내 즉 견딤의 시간이 필요한데 개입자가 자신의 역활을 규정하고 그 선을 지키는 부분 또한 학습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적) 나는 내 조직에서 개입을 좀 더 현명하게 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다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다양한 도구를 갖고 학습을 진행하는 부분도 일종의 개입일텐데, 이런 부분이 좀 더 전문적으로 이루어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반성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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