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7인의 사무라이와 피자 두판의 규칙

레드캡2기 제나
이상적인 팀은 1+1 완전한 페어이고 불완전한 트리오 3인팀은 오히려 폭발적인 성과를 거두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보통 최적의 팀 규모는 5~9 명 정도라고 보는데 이는 뇌과학의 정보량의 관계가 밀접하다고 한다. 美 심리학자 조지 밀러는 연구결과 인간이 20-30초 단기기억의 한계, 순간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의 한계를 대략 5~9 사이의 청크/ 정보량이라고 한다. 최적의 팀 규모가 7+/ - 2 즉 5~9라는 가설이 뇌과학적으로 입증된 셈이다. 연구나 실제 관찰되는 경우에도 사례가 많지만 이야기 속에서도 최고의 팀워크를 보이는 백설공주의 일곱 난쟁이, 구로사와 아키라의 ‘7인의 사무라이’ 헤리포터 시리즈도 친구 4명과 쌍둥이 두 명을 합쳐 역시 7 명이라는 점은 흥미롭다. 전 세계 병력이 대부분 9~12명으로 구성된 것은 효과적인 통솔 범위이기도 하고 최전방 폭격전 속에서도 지휘관의 육성 명령을 잘 들을 수 있는 규모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저스의 ‘피자 두 판의 규칙’도 비슷한 인원을 제시하는 셈. 팀원들이 개인적으로 서로를 알고 테이블에 둘러앉아 효과적인 회의를 할 수 있으며, 동시에 다양성을 가질 수 있는 규모가 5~9명으로, 유연하고 빠르며 응집력이 강한 규모이므로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인원을 피자 두 판을 나눠 먹을 숫자 이내로 했다는 것. 우연처럼 흥미롭게 보이는 인간행동역학을 명쾌하게 설명해줄 때 뇌과학이 빛을 발하는 것 같다. 흠 큰 모임보다 한두 사람과 만나는 걸 좋아하는 내 성향은 효과적인 팀을 지향하는 무의식이었을까, 뇌정보량이 좀더 작아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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