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하는 조직] 15. 리더의 새로운 과업

싸부(김성희)
(본) 비전에 봉사하기 로카의 젊은 가두선원에 따르면 섬기는 리더십이란 결국 '전체에게 옳은 일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논리에 따르자면 개인 비전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내비전이다.'라는 식의 일방적안 소유관계가 아니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해당 비전에 봉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비전이 우리 소유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비전의 소유'여야 한다.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조지 버나드 쇼는 그러한 관계를 "스스로가 훌륭하다고 인정하는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참으로 간결하고 명쾌한 표현이 아닐 수 없다. 칼릴 지브란은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이야기하면서 비전을 섬기는 봉사자로서 리더가 느낄만한, 아름다운 소유욕 없는 특별한 책임감을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한다. (깨) 비전이 개인에게서 먼저 시작될 수는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이 비전이라고 선언되는 이후로부터는 나의 소유가 아닌 내가 비전의 소유가 되어야 한다는 말은 처음 생각해보는 문장이다. "비전은 당신의 것이 아닙니다.... 당신에게서 온 것도 아닙니다...... 당신의 소유도 아닙니다..... 비전을 당신처럼 만들려고 해서도 안됩니다."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이야기한 내용이지만 아이라는 단어를 비전이라는 말로 단어를 교체하는 순간 센게의 주장이 좀 더 와 닿는다. 나의 언어로 비전을 말했지만 그 비전이 내 안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은 결국 외부로부터의 자극일 것이고 그에 대해 내가 응답한 것이 비전이라면 그것이 나만의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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