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_학습하는 조직(피터 센게) : 5장 사고방식의 전환 (3)

파스칼 pascal
(본) [균형 프로세스: 안정과 저항의 근원] 당신이 균형 시스템 안에 있다면, 그것은 안정을 추구하는 시스템이라고 보면 된다. 균형(안정) 시스템에서는 일정한 목표를 유지하려는 자동수정 작업이 진행된다. 경영에서 균형 프로세스가 어려운 이유는 목표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때가 많고, 균형 프로세스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무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균형 프로세스는 그 개념은 단순하지만 사람들이 감지하지 못한 채로 진행돠는 경우 문제의 소지가 있는 행동을 유발할 수도 있다. 조직의 변화를 시도하는 리더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균형 프로세스에 덜미를 잡히는 경우가 많다. 변화를 방행하는 저항이 있을 때마다 하나 혹은 복수의 ‘감춰진’ 균형 프로세스가 작동하고 있다. 유능한 리더는 변화에 맞선 저항을 극복하기 위해 무조건 밀어붙이기보다는 저항의 원인을 찾아낸다. [지연: 마침내… 일이 일어났을 때는] 시스템이 스스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극명한 지점이 바로 구성원의 행동과 결과 사이에 중단이 있는 ‘지연’ 상황이다. 지연 때문에 목표에서 크게 벗어나기도 하지만, 지연을 인식하고 절절히 대처하면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도 있다. 행동과 결과 사이의 지연은 어느 인적 시스템에서든 나타나는 흔한 일이며, 어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행동이 공격적일수록(과감하게 수도꼭지를 돌릴수록) 적당한 온도에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진다. 공격적인 행동이 의도와는 정반대로 효과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시스템 관점은 일반적으로 장기적인 관점을 지향한다. 강화 피드백, 균형 피드백, 지연은 복잡한 구조인 ‘시스템 원형’을 이루는 기본 구성요소이다. (깨) 강화 프로세스 외에 균형 프로세스 및 지연이 존재한다는 것은 창업가에 꼭 필요한 인사이트이다. 특히 지연의 존재를 알고 이해하지 못한다며 창업가의 인내심은 곧 바닥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가 조직이 무너지는 모습을 많이 보아 왔다. 대부분 조직원들과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적) 강화/균형/지연, 이 3가지 요소로 조직을 진단해보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봐도 좋겠다. 조직에 대한 SWAT 분석이 정적이라면, 위 프로그램은 보다 동적이고 더 입체적인 조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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