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5 대금의 리플렉션 페이퍼

성연 박
20251115 리플렉션 페이퍼 관찰 옥천에서 TS가 진행된다고 하여, 너무 기쁘고 반가웠다. 옥천은 옥천신문, 고래실 등 민간 시민조직이 탄탄하게 자리하고 있을 뿐아니라, 그 안에 소중한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옥천신문 황민호 대표, 고래실 이범석 대표, 박누리 국장,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정순영 센터장, 옥천공동체라디오 등등… 간디학교 졸업생 뿐아니라 옥천 출신 청년들이 함께 지역살이를 일구고 있다. 귀농 귀촌한 농민회의 역사가 오래되었고, 풀뿌리 언론의 대표적 사례로 손꼽히는 옥천신문은 지역 저널리즘의 전형이다. 개인적으로는 옥천 대박집에서 어탕국수로 아점을 먹고, 로컬푸드에서 싱싱한 생물들을 장봐오는 것이 남편과 나의 주말 데이트 코스라 더욱 익숙하고, 친근하다. 황민호 대표님은 드문드문 나를 찾아오는데 금산과 옥천을 연결하는 ‘금이야 옥이야’라는 프로젝트를 하자고 줄곧 제안해왔다. 그런 류의 프로젝트들은 청년들의 손으로 실행되었고, 실제로 금산 청년들은 옥천에 취업해 일하고 있기도 하고, 금산 옥천에서 만난 친구들이 대전으로 이주하여 새로운 삶을 일구고 있기도 하다. 비슷한 지역적 특성상 인접 지역으로의 일자리와 활동의 기회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기도 하고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아무튼 팀코칭 과정을 옥천에서 한 이유는 이런 지역 공동체 활동의 전형을 우리에게 나누고 싶은 목적 때문이었을거라 생각한다. 로컬크리에이터라는 것이 지역과 어떻게 관계맺고 그 안에서 활동과 비즈니스로 연결되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옥천 사람들은 일과 삶, 그리고 지역을 잘 연결해 나가고 있고, 그런 점에서 부러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내밀하게 들어가보면 옥천 상황도 만만치 않아 보여 마음이 짠했다. 박누리 국장의 퇴사 소식과 옥천신문의 축소 이전 등…. 누리 국장의 활동 소식에 대한 것 보다 퇴사 소식이 더욱 충격적…ㅜㅠ 어려움에 예상된다는 이범석 대표의 문자..ㅜㅠ 담에 밥 사러 간다고 약속해두었다. 발견 팀코칭 실습에 대한 공유가 이어졌다. 각자의 위치와 상황에 맞게 다양한 코칭 실습들을 한 것 같다. 다들 멋지고 부럽기 까지… 이번 코칭 실습은 나에게 쉬운 선택과 상황에서 이루어져서, 잘한건지 못한 건지 잘 모르겠을 정도로.. 얼렁뚱땅 진행한 것 같다. 다들 어떤 툴을 사용하고, 어떤 상황에 어떤 목적을 가지고 아주 디테일하게 진행하고 있었는데…. 살짝 반성이 되었다. 그럼에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무리 디테일한 준비에도 피코치들의 상황과 분위기, 움직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인데, 그런 부분에서 우리 팀은 상황과 분위기에 맞게 “유연하게”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팀 코칭 실습을 진행했던 것 같다. 그것 정도는 잘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다. 쭈가 질문했다. 팀코칭이 비즈니스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나도 잘은 모르겠는데… 우리가 대안학교 교사로서 이미 교육사업을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역량을 높여서 팀코칭 기반의 양질의 교육과정을 운영해서 교육의 깊이와 질을 높일 수 있다면 우리 학교의 교육적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되기 때문에 그 자체로 비즈니스가 강화되는 것이라 이야기해주었다. 또 팀 프로젝트 과정에서 실행하게 된 아뜰리에 나무 커뮤니티가 비즈니스로 진화한다면 문화예술교육사업이 될 것이고, 정부 보조금 또는 공모사업들을 유치하는 것과, 관광객 들을 대상으로 하는 고퀄리티의 원데이 클래스, 창의적인 또는 자연주의 문화예술교육 관점의 문화예술교육 캠프 워크숍 같은 것을 진행할 수도 있겠다고 상상을 나누었다. 그야말로 팀 코칭과정에서 만들어낸, 발견해낸 새로운 기적같다. 제안 박누리 퇴사 소식과 함께 결이 맞는 지역 활동가들과 어떤 것을 함께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최근 나무 아뜰리에에 방문했던 완주의 토리 키키가 완주 고산면 중장년들과 함께 모임을 조직했다는 이야기는 공교롭게도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고민을 했다는 것 자체로 놀라웠다. 그들을 초대해 나무아뜰리에에서 커뮤니티 가드닝을 진행했는데, 이런 사람들 말이다. 지역을 연결하고 지역 안에서 돌봄과 함께 사는 삶을 고민하는 사람들.... 팀 프로젝트의 진화(비즈니스)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고싶다. 나는 왜 멀리까지 가서 일을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그러기 위해서 내 삶터를 기반으로 하는 일과 활동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 이제 성과공유회만이 남았는데…………….. 열심히 하자!

댓글 0

로그인하면 댓글을 남길 수 있어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