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빌 제인스의 혁신, 빌 캠벨의 혁신

레드캡2기 제나
빌 제인스는 베트남전과 한국 복무를 마친 후 식품회사 야간 경비원을 하며 야구와 사랑을 나누었다. 어떻게 하면 야구라는 경기의 진면목을 더 효과적으로 숫자로 나타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여 새로운 통계수치들을 개발해냈다. RC, Win Share, 순수장타율, 피타고리안 승률, RF(레인지 팩터) 등 현재 널리 쓰이는 세이버메트릭스 지표들. 사랑의 대상을 발전시키면서 그는 야구를 향해 더 깊게 더 강렬하게 혁신적인 사랑을 했고 머니볼의 기적과 레드삭스의 밤비노 저주를 푸는 데 강한 힘을 발휘했다. 야구를 잘 모르지만 현대 야구의 승리 전략을 전면적으로 바꾼 개념이라고 한다. 수년 간의 연구 결과를 1977년 야구개요서를 발행하고 2003년 레드삭스 자문으로 영입될 때까지 재야의 고수로 어떤 대가 없이 지칠 줄 몰랐고 그 결과 야구가 홈런왕의 개인기보다는 팀원들의 평균 출루율을 중요하게 여기는 팀플레이가 되는데 큰 영향을 끼친 것 같다. 빌 캠벨은 팀이 혁신할 수 있도록 하는 팀코치라는 평을 듣는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람들을 발굴하고 지원했는데 스티브잡스와 구글의 창업자들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는 혁신적이 리더들이 팀플레이를 잘 할 수 있도록 팀워크와 협력을 강조해서 공동체 정신, 존중하는 문화, 협력의 커뮤니티가 실리콘밸리 혁신의 원동력이 되는데 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그는 정답을 알려주는 쪽집게 강사가 아니라 산책과 허그를 하며 팀원들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해서 정답을 찾을 수 있도록 성원과 지지와 대화를 했다고 한다. 행복한 집의 이유는 하나이고 불행한 집의 이유는 수많다고 한다. 불화가 이어지는 팀들, 해체되는 공동체의 이유는 가지각색이지만 훌륭한 팀, 혁신가들의 모습은 비슷하다. 강력한 목적(사랑), 존중, 공감, 협업 등등의 가치가 어우러진 깃발이 휘날리게 하는 바람 같다. 자신의 존재를 뒤로 하고 깃발이 나부껴 모두의 전진에 에너지를 준다. 부록 : 킬 빌과 팀 빌, 가치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같은 이름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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