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_대화란무엇인가(데이비드 봄) : 5. 관찰자와 피관찰자
파스칼 pascal
(본)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가정이 관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
어떤 의미에서 인간은 각자의 가정을 통해서 세상을 본다고 말할 수도 있다.
관찰자는 적절한 정보를 선택하고 모은 다음 일정한 의미와 형상으로 정리하는 사람이다.
가정에 따라서 우리는 특정 정보를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수집하며 이를 특정 방식과 구조로 통합한다.
만약 감정이 관찰 대상이라면 ‘관찰하고 있는’ 가정은 감정에 깊이 영향을 받으며, 감정 또한 가정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이런 경우 관찰자와 피관찰자는 고리처럼 연결된 하나의 과정으로 양자의 구별은 크게 의미가 없다.
당신이 사회나 타인을 들여다볼 경우, 당신의 가정은 관찰 대상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특정 단계에서는 관찰자와 피관찰자의 구분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양자, 즉 관찰자와 피관찰자를 통합하지 못하면, 말하자면 가정과 감정을 통합하지 못하면 전체 그림이 잘못된다.
사고는 관찰하는 사람, 즉 생각하는 사람의 이미지로 나타난다.
덕분에 사고는 훨씬 강력한 권위를 갖는다.
사고는 문화와 사회 전체에 속하는 일종의 시스템으로 오랜 역사를 거쳐오며 진화했다.
그리고 사고는 실제로 인지하고 느낄 수 있는 실체로서의 개인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낸다.
사고는 내면에 있는 개인이 정보를 가지고 결정, 즉 개인이 선택했다고 주장한다.
진정한 대화를 하려면 민감성이 필요하다.
우리는 자신이 하는 모든 행동과 사고, 반응에 민감해야 한다.
(깨)
세계관을 제임스 사이어의 말대로 ‘우리의 사고에 영향을 주는 일련의 전제들’이라고 한다면,
오늘 부분에서 저자가 말하는 것 또한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근대 이후로 형성된 객관주의, 주체가 객체를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부정하고,
관찰단계에서 이미 서로에게 영향을 준다고 말한다.
이것은 사람 대 사람 뿐 아니라, 사람 대 사물 사이의 관계에서도 그렇다고 하는데,
아직은 이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 설명인지 잘 모르겠다.
지금까지 우리는 사고가 관찰자의 고유 권한이라고 생각해왔는데,
관찰자의 사고는 피관찰자와 서로 영향을 주고 받고 있다.
때문에 진정한 대화에는 민감성이 필요하다.
모든 행동, 사고, 반응에 민감해야 한다.
(적)
기존의 세계관의 문제는 나-세계를 주체-객체의 구도로 보고,
객관주의나 과학주의를 신봉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세계관은 인간에게 막강한 권력을 부여하고
인간의 모든 선택과 판단은 큰 흐름 속에서는 옳은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인본주의 세계관이 형성되었다.
하지만 현재의 많은 세계의 문제들에 대해 인간은 실제적인 해결책도 내지 못하고,
심지어는 해결에 대한 의지 조차 보이지 않는다.
저자의 표현대로 말하자면, 우리는 우리 자신의 내면, 본성, 가정에 대해서 너무나도 무지하다.
팀원들에 민감성 교육은 필요하다.
나의 사고는 물론 상대방의 행동, 사고, 반응에 민감해야 한다.
오늘 내용들은 어찌보면 철학 또는 신학적인 담론처럼 읽혀진다.
지난 5월에, D&I(Diversity & Inclusion,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카드게임을 개발했는데,
오늘 내용을 일찍 알았더라면, 고객에게 보다 전문적인 설명을 해 줄 수 있었을 것 같다.
만약 2차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면 잘 써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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