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리플렉션페이퍼

레드캡2기 제나
회고를 학습으로 정리해본 게 나름 뿌듯했다. 생존 앞에서 나름 시스템적 사고를 한 것이 잘 진행되어 회사 성장에 큰 기여를 한 경험을 학습도형으로 나타낼 수 있어 보람있었다. 또한 기획을 할 때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근본적인 구조에 대한 파악이라고 주장했던 것 치고는 나의 '지연'을 못 참는 조급함이 일상이건 업무에서건 상당히 큰 편이었다는 걸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일상에서는 사실 당장 하지 않아도 될 일들을 하느라 운동을 미루다가 컨디션이 나빠져서 결국 긴 시간 누워지낸다든가 업무에서는 결국 콘텐츠 창작이라는 장기비전을 미루고 시급( ㅎㅎ)을 받을 수 있는 소모적인 일을 하고 있다든가 어쩔 수 없다는 미명 하에 '지연' 당하지 않으려다 무한한 쳇바퀴를 올라타는 형국을 보여주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너무 쉬운 정답을 두고도 결국은 돌아가는 길을 가고야마는 나는 너무 조급한 현실충이었다. 매일매일 개인과 조직과 사회에 대한 시스템적 사고를 향한 학습을 습관화해야겠다는 믿을 수 없는 다짐을 해본다. 그래도 가끔은 '지연'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과거의 몇 안되는 '성공'을 훈장삼아 용기를 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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