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_대화란무엇인가(데이비드 봄) : 2. 대화란 무엇인가? (7)
파스칼 pascal
(본)
[대화의 비전]
새로운 접근법이 지구 전체 상황을 바꿀 길을 열어 줄 것이다.
녹색 운동 진영은 한시바삐 대화에 돌입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의 가정과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는 계속 대화를 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는 모든 것이 아주 빠르게 전달된다는 사실도 다시금 실감한다.
하지만 같은 통로를 통해서 이런 대화 개념도 신속히 퍼질 수 있다.
대화를 통해 우리는 문제의 일부가 아니라 해결책의 일부가 된다고 말할 수 있다.
대화라는 활동은 자체로 해결책의 성질을 갖고 있다.
의미가 일관성이 없으면 결코 진리에 도달할 수 없다.
과학은 과학이 진리, 그것도 유일한 진리에 도달한다는 개념에 근거하고 있다.
사고에는 분명 한계가 있고 범위가 정해져 있다.
사고가 주로 의존하는 과거는 전체의 극히 한정된 양만을 포함한다.
현재는 사고 안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상대주의자들은 상대주의가 절대적 진리라고 가정한다.
인간이 어떤 종류의 절대적 진리에도 도달할 수 없다고 믿는 그런 사람들은 대화할 수 없다.
진리로 가는 ‘길’은 존재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말하자면 모든 길의 의미를 파악한 다음 ‘길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때로 감정이 고조되어 우리에게 영향을 줄 때, 감정적인 요소도 사고와 하나로 합쳐진다.
감정이 지나치게 고조되면 누군가가 나서서 다소 누그러뜨릴 필요가 있다.
당신이 막 하려던 질문을 다른 사람이 제기하는 경우는 그와 같은 생각이 전체 집단 안에 잠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집단이 공동 사고 단계에 도달하면 모든 것이 하나의 과정인 양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구성원은 함께 하나의 사고를 만들어낸다.
이어서 누군가가 다른 가정을 제기하면, 모두가 거기에 귀를 기울이고 의미를 공유한다.
이것이 ‘대화의 비전’이다.
(깨)
모든 상황에서 모든 주제에서 대화는 가능하다.
대화를 제한시킬 수 있는 것은 사실상 없다.
숙련된 대화그룹은 문제의 일부가 아니라 해결책의 일부가 된다.
이것은 성장하는 팀, 그리고 고효과팀이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계속해서 나오는 ‘진리’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는데, 진리가 무엇인지는 중요하지가 않은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진리를 찾기위한 여정, 대화의 전체 과정들이다.
이 지점에서 노자의 도덕경의 구절,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가 떠오른다.
“‘도’라고 말할 수 있으면 그것은 더 이상 ‘도’가 아니다.)
(적)
퍼실리테이터는 대화자들의 감정을 잘 살펴야 할 것 같다.
대화자들의 감정 또한 사고와 하나로 합쳐질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
상대방의 감정을 다루는 일은 복잡하고 정교한 일이다.
숙련된 FT가 필요하다.
성숙한 대화그룹에는 퍼실리테이터가 필요 없을 것 같다.
처음에는 FT가 필요하지만, 숙련된 대화그룹에서는 모두가 FT가 될 수 있다.
대화에 대한 기록은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이 든다.
합의된 가정들, 일치된 의미들은 집단기억으로 존재하는 것일까?
다음 대화모임에서 그것을 소환하려면 집단지성을 이용해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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