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글쓰기-학습하는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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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사고를 숙달하기 우해서는 개인 혹은 개인의 대리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가정을 버려야 한다. 피드백 관점에 따르면 시스템에 의해 야기된 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이 책임을 공유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관련된 모든 사람이 시스템 혁신에 있어 동일한 레버리지를 행사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미국 같은 개인주의 문화에서 특히 매혹적으로 다가오는 ‘희생양 찾기’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 123
조직에서 뿐 아니라 사회적 문제에서도 가장 쉽게 원인을 분석하는 방법은 책임자를 찾아 모든 실패의 원인을 그에게 돌리는 방식이다. 쉬운 예로 세대 갈등이나 계층 갈등도 그안에 속한 개인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분석이 가장 쉽지만 사회 시스템을 돌아봐야 제대로 된 분석과 원인 파악이 가능하다. 발췌한 위 부분을 읽으면서 <세대게임-세대 프레임을 넘어서>의 한 부분이 생각났다.
청년성이 만인이 탐하는 상품이자 좇아야만 하는 가치가 되어버렸다는 것은, 곧 청년성이 더 이상 청년의 독점물이 아니라는 것을 말한다. 젊은이로부터 청년성이 해방됨으로써, 청년은 청춘을 빼앗기고 노인은 청춘을 강요받는다. 사춘기 청년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은 그러한 사실의 반영이기도 하다. 앞서 말한 바처럼 사춘기 청년들이 세상에 가득하다. 낮은 출산율, 높은 주거비용, 고용 불안의 측면에서 다른 OECD 회원국을 압도한다. 낮은 출산율은 부모 되기를 방해하고, 높은 주거비용은 독립생활을 어렵게 하며, 고용 불안은 안정적 직장을 취득하기 힘들게 만든다. 한국의 청년들은 사춘기 청년으로 지체되면서 성인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형편이다.
사춘기 청년은 세대 전쟁의 훌륭한 명분이다. 물론 명분일 뿐이다. 세대 전쟁의 해결책은 승자가 편취한 패자의 몫을 승자로부터 박탈하기 위해 그들 특권의 근간인 제도와 규제와 기득권을 창조적으로 파괴하자는 것이지만, 그러한 개혁이 실제로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낼지에 대해서는 매우 의심스럽다. 앞으로 살피겠지만, 기성세대나 노년 세대를 겨냥하는 세대 전쟁론적인 개혁의 예리한 창은 문제의 구조적 원인, 예컨대 자본, 기업, 그에 기생하는 정치 권력과 같은 원인들을 겨누지 않는다. 그런 탓에 세대 전쟁론이 내세우는 청년에 대한 배려는 말 잔치에 불과하고, 더 나아가 청년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 차별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 79~81p
이처럼 시스템적 사고는 개인의 영역에서 조직 활동, 사회 전반에 이기까지 모든 분야에 적용 가능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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