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_도넛 경제학(케이트 레이워스) : 4장 시스템의 지혜를 배워라 (3)

파스칼 pascal
(본) [복잡성의 춤] 시스템적 사유의 핵심에는 스톡과 플로, 되먹임 회로, 지연이라는 세 가지 개념이 있다. 세 개념의 상호작용으로부터 이 세계의 놀라운, 특이한, 예측 불능한 사건들이 출현한다. ‘시스템’이란 행동 패턴이 뚜렷하게 구별되는 방식으로 연결된 사물들의 단일 집합이다. (1) 스톡(저량)과 플로(유량)는 어떤 시스템에서든 가장 기초적인 요소이다. 유입되는 플로와 유출되는 플로의 균형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서 스톡의 수준이 변한다. (2) 되먹임 회로는 스톡과 플로 사이의 상호 연관으로 모든 시스템에는 두 종류의 되먹임 회로가 존재한다. 강화시키는(positive) 것과 균형을 만드는(negative) 되먹임 회로다. 전자의 경우, 이미 갖고 있는 게 많을수록 더 많이 흘러들어오는데, 이는 이미 벌어지고 있는 것을 증폭시켜 악순환 혹은 선순환 고리를 만든다. 이런 고리들은 그냥 놓아두면 폭발적인 성장 혹은 붕괴로 치닫는다. 어떤 시스템에 강화시키는 되먹임 회로들이 작동한다면 그 시스템은 변동을 겪을 것이며, 반면 균형을 만드는 되먹임 회로들이 작동한다면 그 시스템은 폭발 혹은 내파를 멈추게 된다. 후자의 경우, 지금 벌어지는 일들을 견제하고 상쇄시켜 시스템을 조절하는 경향이 있다. 강화와 균형, 두 가지 되먹임 회로가 상호 작용을 맺는 방식에서 복잡성이 생겨난다. (3) 유입플로와 유출플로의 시간 차는 여러 시스템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어떨 때는 시간 차 때문에 시스템에 아주 유용한 안정성이 생긴다. 하지만 스톡-플로의 시간차는 또한 시스템이 완고한 현상 유지를 가져올 수도 있고, 시스템이 반응하는 속도가 늦을 경우에는 지연으로 인해 등락 폭이 더 커질 수 있다. 이렇게 스톡과 플로, 되먹임 회로, 지연 사이에 벌어지는 여러 상호 작용으로부터 복잡적응계가 생겨난다. 그 창발적 행태는 예측이 불가능하니 ‘복잡’하다고 할 수 밖에 없고, 또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진화하므로 ‘적응’이라는 말을 붙이게 된다. 이를 이해하고 나면 시스템 이론의 사유라는 것이 끝없이 진화하는 우리 세계를 이해하는 데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지가 분명히 보일 것이다. (깨) 도넛 경제에서도 시스템 사고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데, 이 책이 피터 센게 책보다는 조금 더 친절한 것 같다. 시스템 사고가 우리 세계를 이해하는데 큰 힘을 발휘할 것이다. (적) 도넛 경제학에서 시스템 사고를 발견했다면, 다른 책들도 있을 것이다. 이어서 읽어야겠다. 아래는 ‘뤼튼’이 찾아준 책들… 시스템 사고에 대한 대표적인 책들을 저자, 책 이름, 출판사 순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Peter Senge, "The Fifth Discipline: The Art & Practice of The Learning Organization", Doubleday Donella H. Meadows, "Thinking in Systems: A Primer", Chelsea Green Publishing Russell L. Ackoff, "Re-Creating the Corporation: A Design of Organizations for the 21st Century", Oxford University Press John Sterman, "Business Dynamics: Systems Thinking and Modeling for a Complex World", McGraw-Hill Education Gerald M. Weinberg, "An Introduction to General Systems Thinking", Dorset House Publishing Jay W. Forrester, "Industrial Dynamics", MIT Press Fritjof Capra, "The Web of Life: A New Scientific Understanding of Living Systems", Anchor Jamshid Gharajedaghi, "Systems Thinking: Managing Chaos and Complexity", Elsevier Daniel H. Kim, "Introduction to Systems Thinking", Pegasus Communications Ervin Laszlo, "The Systems View of the World: A Holistic Vision for Our Time", Hampton Press 위 책들 중 한글본이 나온 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터 센게, "제5의 discipline: 학습하는 조직의 새로운 혁신과 실천", 현대경제연구원 도넬라 H. 메도우스, "시스템 사고", 청와 존 스터먼, "비즈니스 다이내믹스: 복잡한 세계를 위한 시스템 사고와 모델링", 한국경제신문사 프리트요프 카프라, "생명의 그물: 살아있는 세계에 대한 새로운 과학적 이해", 범양사 다니엘 H. 김, "시스템 사고 입문", 선형 시스템 사고는 시뮬레이션이나 프로그램을 꼭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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