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프로젝트 스코어시트(Project Scoresheet) _ 기록과 공유의 쾌거
레드캡2기 제나
야구통계 전문가인 빌 제임스는 혼자서 연구하는데만 그치지 않고 야구기록의 콜롬버스와 같이 아주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팀플레이를 이끌어낸 선구자였다.
80년대까지만 해도 구단이 데이터를 틀어 쥐고 막으면 일반 팬들은 구할 방법이 없었다. 구단과 특정 기업이 Play-by-Play 데이터를 독점하고 팬들의 접근을 막는 행태에 분노하여 빌 제임스는 1983년팬들이 자발적으로 매 경기마다 조금씩 Play-by-Play 데이터를 기록하여 서로 공유하자는 '프로젝트 스코어시트'라는 계획을 세웠다. 빌 제임스는 팬 10명 정도가 매 경기마다 서로 1경기씩 나눠 기록하면 시즌의 모든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고 보았다.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매 경기 데이터가 성공적으로 쌓였고, 이렇게 만들어진 데이터는 초기 세이버메트릭스의 토대가 되어주었고 MLB 역사의 모든 PBP 데이터를 모으는 프로젝트인 RetroSheet으로 이어져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다. 50-60년대의 대선수들과 현존 야구 스타들의 기록을 시즌 별로 비교하며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빌 제임스, 그리고 그와 뜻을 같이 한 수많은 야구팬, 세이버매트리션들의 공로이다.
기록과 공유가 대자본, 독점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해준다!
공동체적 삶을 지향하거나 사회적경제를 추구하는 이들이라면 자본에 뒤지지 않는 힘이 되는 기록과 공유를 탐내볼만 하다.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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