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바와 Sky 팀코칭 보고서 #1

개밥바라기
1. 코칭 개요 본 보고서는 개밥바와 Sky 팀을 대상으로 진행된 1차 팀코칭 세션의 전반적인 흐름과 주요 활동, 그리고 코칭을 통해 드러난 팀의 가치와 학습 성과를 정리한 것이다. 본 팀코칭의 대상자는 ATGC 분자 생물학(핵산 염기 서열과 유전 정보의 구조)을 학습하는 학생들로, 과학적 개념 학습과 더불어 자기 이해, 팀 협업, 학습의 의미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번 코칭은 분자 생물학이라는 고도의 추상적·개념적 학습 내용을 단순 지식 습득에 그치지 않고, 학습자의 삶의 서사와 가치, 공동체적 비전과 연결하기 위한 교육적 개입으로 설계되었다. 세션 전반은 체크인–팀 활동–리딩 씽킹(Leading Thought)–포스트 모토롤라(Post-Motorola)의 흐름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단계는 과학 학습에서 요구되는 사고의 깊이와 팀 기반 학습의 질을 동시에 높이도록 설계되었다. 2. 체크인(Check-in) 2.1 자기소개 및 좋아하는 요리 만들기 세션의 시작은 팀원 각자의 자기소개와 ‘좋아하는 요리 만들기’ 경험을 나누는 체크인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ATGC 분자 생물학을 배우는 학생들은 주로 정확성, 논리성, 결과 중심의 사고에 익숙한 편이기 때문에, 본 활동은 학습자의 일상적 경험과 정서적 맥락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기 위한 장치로 활용되었다. 요리라는 소재는 분자 생물학의 실험 과정과도 유사한 구조를 지닌다. 재료의 선택, 순서, 조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 태도와 과학적 탐구 과정을 은유적으로 성찰할 수 있었다. 이 과정을 통해 팀 내 심리적 안전감이 형성되었으며, 이후 심층적인 학습·가치 탐색 활동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3. Team Activity 3.1 Team Activity 1: 인생곡선 그리기 첫 번째 팀 활동은 ‘인생곡선 그리기’였다. 학생들은 자신의 삶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되돌아보며 중요한 전환점, 도전, 성취, 실패의 순간을 곡선으로 시각화하였다. 이 활동은 과학 학습에서 흔히 분리되기 쉬운 ‘개인의 이야기’를 학습의 장으로 다시 불러오는 역할을 했다. ATGC 분자 생물학을 배우는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 선택과 진로 관심이 어떤 경험에서 비롯되었는지를 공유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와 동기가 형성된 배경을 재인식하게 되었다. 이는 이후 팀 활동에서 서로의 학습 태도와 사고 방식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로 작용하였다. 3.2 Team Activity 2: 골든 서클(Golden Circle) 두 번째 활동은 골든 서클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과학을 왜 배우는가(Why), 어떤 방식으로 학습하는가(How), 무엇을 배우고 있는가(What)를 구조화하는 과정이었다. 학생들은 ATGC 염기 서열, DNA 구조, 유전 정보라는 ‘무엇’을 넘어, 이러한 지식을 배우는 이유와 방식에 대해 질문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과학 학습이 단순한 성취나 평가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생명 현상을 이해하고 사회적 문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라는 인식이 공유되었다. 골든 서클 활동은 분자 생물학 학습을 가치 중심의 학습으로 재위치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3.3 Team Activity 3: 열정 피라미드 세 번째 활동은 ‘열정 피라미드’를 통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학습 조건과 동기를 탐색하는 과정이었다. 학생들은 실험, 데이터 해석, 협업, 탐구 질문 생성 등 분자 생물학 학습 과정에서 자신이 에너지를 느끼는 지점을 구체적으로 식별하였다. 이를 통해 팀은 각 구성원이 어떤 역할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지 이해하게 되었고, 향후 ATGC 관련 프로젝트 학습에서 보다 효과적인 협업 구조를 구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4. Leading Thought: 공유 비전으로 가는 길 이번 팀코칭의 리딩 씽킹은 ‘공유 비전으로 가는 길’이었다. 논의의 중심에는 가치가 있었다. 가치는 실험 설계, 연구 주제 선택, 협업 방식 등 분자 생물학 학습의 실제적인 의사결정 상황에서 방향을 제시하는 기준으로 재해석 되었다. 특히 다음의 질문이 핵심적으로 다루어졌다. 자원이 한정적인 상황에서(시간, 노력, 금전), 개인적으로 혹은 팀으로서 우리는 어떤 연구와 학습에 헌신할 것인가? 이 질문은 학생들이 과학적 선택 또한 가치 판단의 결과임을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4.1 가치의 유형에 대한 탐색 가치는 다음의 네 가지 차원에서 탐색되었다. 주제의 가치(무엇의 가치): 우리가 배우는 ATGC 분자 생물학 지식 중 감사하고 의미 있게 여길 것은 무엇인가? 과정의 가치(어떻게의 가치): 우리는 어떤 태도와 방식으로 실험하고 학습할 것인가? 윤리적 가치(왜의 가치): 우리는 왜 책임 있게 생명과학을 다루어야 하는가? 실천의 가치: 우리는 왜 우리의 가치에 따라 학습하고 행동하려 하는가? 이러한 구조화는 과학 학습을 윤리적·사회적 맥락 속에 위치시키는 데 기여하였다. 5. Post-Motorola: 성찰과 학습 세션의 마지막은 포스트 모토롤라(Post-Motorola)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다음 질문을 중심으로 성찰을 나누었다. ATGC 분자 생물학 학습과 연결되어 특히 잘 작동한 점은 무엇인가? 과학 학습과 팀 활동에서 예상과 달랐던 점은 무엇인가? 다음 학습 세션에서는 무엇을 다르게 시도해볼 수 있을까?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팀 기반 학습이 복잡한 과학 개념을 이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점을 인식하였으며, 자신의 학습 전략을 재조정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6. 종합 소견 개밥바와 Sky 팀의 1차 팀코칭은 ATGC 분자 생물학을 학습하는 학생들이 과학 지식과 자신의 삶, 가치, 공동체적 비전을 연결하는 경험을 제공하였다. 본 세션은 과학 학습을 인지적 활동에 국한하지 않고, 서사적·윤리적·협력적 학습으로 확장하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향후 코칭에서는 이번 세션에서 도출된 가치와 통찰을 실제 분자 생물학 프로젝트 설계, 실험 수행, 연구 주제 선택 과정과 연결하는 심화 코칭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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