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최종 세션 _Reflection Paper(by 조코)

박한배
금산로컬크리에이터 역량강화 과정 & MTA 팀코치 양성과정 최종 세션 2025년 12월 5일-6일, 금산 1. 관찰(Observation): 10개월 여정의 풍경 1.1 참여자들의 솔직한 자기 고백 10개월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참여자들은 놀라울 정도로 솔직한 자기 성찰을 나누었다. 과제 미완수에 대한 죄송함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과제를 다 하지 못했다", "학생들에게 성실하라고 하면서 정작 나는..."이라는 고백 "이불 킥"을 했다는 표현까지 등장할 정도로 자책감 표출 특히 교사로서의 정체성과 학습자로서의 태도 사이의 괴리에 대한 깊은 반성 자발성과 의무감 사이의 긴장 "반은 자발성이지만 반은 의무감"으로 시작 "학교 일의 일환으로 접근했다"는 솔직한 고백 워너브(want to be)와 머스트(must) 사이에서의 갈등 소진과 부담의 경험 "엄청나게 긴 레이스", "큰 짐을 짊어진 채 걸어가는 느낌" 카톡이 올 때마다 느끼는 "무게감" 상반기에는 "뭘 배우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혼란 1.2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변화들 구체적 성과들 팀 프로젝트 실행: 러닝 저니 프로그램 기획 및 실행 다양한 현장에서의 팀 코칭 실습 (20-30회 이상) 관계의 변화 춘천까지 찾아가는 팀원들 "가족 공동체 같은 분위기" 서로에 대한 깊은 감사와 연대 정체성의 확장 대안학교 소속에서 벗어나 더 넓은 교육 생태계로 팀 코치로서의 정체성 모색 (완성되지 않았지만) "본투비 팀프러너(Team Preneur)"라는 자기 발견 1.3 팀 코치에 대한 이중적 태도 여전한 불확실성 "나는 팀 코치로서 적합한가?"에 대한 계속되는 질문 "배운 것과 실제 하는 것의 연결이 잘 안 된다" "지금도 매번 '이게 맞나?' 하면서 진행한다" 코치 정체성에 대한 재해석 "인간됨의 완성을 누가 감히 말할 수 있는가"처럼, 팀 코치의 완성도 마찬가지 매 순간 다른 상황, 다른 팀과의 만남 "책 속의 길이 아니라 현장에 답이 있다"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된다" 2. 통찰(Insight): 배움의 본질을 다시 묻다 2.1 프로세스의 힘: 계획하지 않은 성장 가장 인상적인 통찰은 한 참여자가 나눈 "누가 이것을 계획했는가?"라는 질문이었다. "MTA를 한국에 들여온 것부터 시작해서, 금산에서 이런 과정까지... 누가 계획하고 작전을 짜고 기획한 것인가? 이것이 누가 한 것인가?" 통제를 내려놓을 때 일어나는 일 "내가 완고하고 잘 배우려고 하지 않는 사람이었구나"를 발견 목표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역설 늦게 오고, 준비 안 되고, 숙제 못 해도 "길이 계속 열리더라" 2.2 컴포트존의 역설: 편안함이 주는 위험 여러 참여자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한 주제는 "컴포트존(Comfort Zone)"이었다. 대안교육의 컴포트존 "과연 대안학교가 대안적인 삶을 살고 있는가?"에 대한 성찰 "그들만의 리그"에 갇힐 위험 소속감이 강할수록 오히려 새로운 도전이 어려워짐 개인의 컴포트존 "이제 너무 편해, 익숙해, 너무 좋아" 할 때가 가장 위험 "옛날에는 주어진 일을 어떻게든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런 생각을 안 한다"는 고백 한편으로는 "여유롭게 살자", 다른 한편으로는 "게을러진 모습" 컴포트존을 깨는 장치로서의 팀 "야, 너 좀 깨어나" 서로 흔들어주는 팀의 역할 "거추장스러움"도 사실은 성장의 기회 혼자서는 약하지만 팀이 함께 목표를 가지면 갖는 힘 2.3 팀 코칭의 본질: 공동체성을 건드리는 것 가장 많은 현장 경험을 한 참여자가 전한 핵심 통찰: 인간 DNA 속의 공동체성 "사람의 DNA 속에는 공동체성이 있다" 그 공동체성을 건드릴 수만 있으면 된다 기법이나 도구보다 공동체에 대한 확신이 중요 이론과 실천의 관계 책을 읽어도, 이론을 배워도 "여전히 모르겠다" 그러나 하고 나면 "참여자들이 팀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 PPT를 다시 봐도, 글을 다시 읽어도 명확하지 않지만, 현장에서는 작동한다 2.4 교사의 이중성: 가르치는 자, 배우는 자 특히 교사 참여자들에게서 발견된 독특한 긴장: 역할 반전의 경험 "학생을 가르쳐보면 학생들이 잘 못 따라오거나... 그런 저의 모습을 봤다" "선생으로서 선생님을 선생님답게 대하지 못한 게 아니었을까" 가르치는 입장에서 배우는 입장으로의 전환이 주는 불편함과 성장 중고등학교 교사의 중요성 재발견 "한 사람 한 사람 학생들의 미래에 가장 비중 있게 영향을 끼치는 분" 대학교수가 아니라 중고등학교 선생님 그 역할의 무게를 다시 느끼게 됨 3. 적용(Application): 현장에서의 실천 팀 코칭을 학생 프로젝트에 적용 "프로젝트 하는 아이들을 팀 코칭해주고 싶다" 수업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이론과 실제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시도 명확하지 않은 정체성과의 공존 "여전히 팀 코치로서 명확하지 않지만" 현장에서는 작동 "이게 맞나?" 하면서도 계속 진행 불확실성을 안고 가는 용기 이론과 실제의 간극 메우기 배운 것을 실제로 연결하는 어려움 인정 "중간중간 뭉텅이로 빠져 있는 느낌" 그럼에도 계속 책을 읽고, PPT를 다시 보고, 공부 계속 자신만의 스타일 발견 "나는 즉흥적인 사람, 그 순간에 인사이트를 꽃 피우는 것을 즐긴다" "워워 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정해진 틀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방식 모색 4. 제안(Suggestion):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4.1 팀코치 양성 과정에 대한 제안 과정 설계의 개선 의무와 자발성의 균형 학교 차원의 참여와 개인의 자발성이 섞일 때 발생하는 긴장을 미리 다룰 것 오리엔테이션에서 "이것은 배움의 과정이지 업무가 아니다"를 명확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정한 책무성은 필요함을 함께 합의 과제의 유연성 현장 교사들의 상황(학교 업무, 계절별 업무 강도 등)을 고려한 과제 설계 "완벽한 수행"보다 "성찰적 참여"를 강조 과제 미완수가 곧 실패가 아님을 명확히 이론과 실천의 순환 강화 상반기에 "뭘 배우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이론 학습 → 소규모 실습 → 성찰 → 다시 이론의 순환 구조 실습 기회를 더 자주, 더 안전한 환경에서 제공 팀 구성과 운영 물리적 거리의 고려 춘천, 금산, 서울, 순천 등 지역이 분산된 경우의 어려움 온라인/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옵션 고려 그러나 대면의 중요성도 놓치지 않기 (금산까지의 여정 자체가 학습) 팀 내 역할 분담 팀장의 부담을 분산시킬 수 있는 구조 "윤활유" 역할의 명시화와 가치 인정 각자의 강점을 살린 역할 찾기 지속가능성 확보 4기, 5기로의 이어가기 "어떤 형태로건 계속 만들고 싶다"는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졸업생(동료 코치)이 다음 기수의 서포터나 멘토 역할 지역별, 분야별 분과 활동 가능성 경제적 지속가능성 "돈이 되면 모시겠다, 망해도 모시겠다"는 말에서 실제로 강사비를 받으며 활동하는 사례들을 적극 공유 팀 코칭을 통한 생계 유지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4.2 팀 코칭 철학과 방법론에 대한 제안 공동체성을 건드리는 방법 기법보다 확신 "사람 DNA 속의 공동체성에 대한 확신"이 핵심 기법과 도구는 그 다음 문제 이 확신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더 집중 다양한 스타일 인정 "빌 캠벨처럼 존재함으로써 증명하는 코치" "즉흥적으로 그 순간 인사이트를 꽃 피우는 코치" 정형화된 모델이 아니라 각자의 스타일 발견 격려 "완성"이 아닌 "과정" 프레임 "인간됨의 완성을 누가 감히 말할 수 있는가"처럼 팀 코치의 정체성도 완성이 아닌 계속되는 과정임을 강조 이것이 오히려 압박을 줄이고 실천을 독려함 현장 중심의 학습 실습 기회의 다양화 수료 전에도 안전한 현장에서 실습 기회 제공 서로의 실습 현장에 옵저버로 참여 실습 후 즉각적인 피드백 세션 실패를 다루는 법 "이불 킥"할 만한 경험을 어떻게 학습으로 전환하는가 실수와 실패를 나눌 수 있는 안전한 공간 "사고를 쳤다"는 표현이 나올 때 어떻게 대응하는가 4.3 교육 혁신을 위한 제안 팀 프러너십의 확산 로컬 앱(Local Lab) 만들기 금산 모델을 다른 지역으로 확산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팀 코칭 커뮤니티 "또라이들도 지속 가능한 삶을 사는 공동체" 교육과 코칭의 연결 "교육 분야에서 코칭을 어떻게 연결시키고 교육적으로 해석할지" 학교 현장의 언어로 팀 코칭 재번역 교사들이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도구와 프레임 세대를 넘는 연결 레인저 7기처럼 젊은 세대에게 팀 프러너십 전수 "본투비 팀프러너"는 모두에게 있는 잠재력 20-30대 팀 코치 양성의 중요성 컴포트존을 깨는 구조 정기적 성찰 장치 "야, 너 좀 깨어나" 서로 흔들어줄 수 있는 구조 1년에 1-2회 "컴포트존 체크" 세션 새로운 도전과 실험을 격려하는 문화 경계 넘기의 제도화 대안학교 안에만 머물지 않기 일반학교, 기업, 지역사회와의 연결 "그들만의 리그"를 경계하는 의도적 노력 4.4 개인적 차원의 제안 자기 돌봄 소진 관리 "엄청나게 긴 레이스"를 견디기 위한 전략 중간 중간 쉼과 재충전의 기회 "안식년이 필요한 때"를 놓치지 않기 여유의 역설 "여유롭게 살자"와 "게을러진 모습" 사이 둘 다 필요함을 인정하기 나이가 들며 변화하는 자신을 수용하기 5. 결론: 걸어가면 길이 된다 이번 최종 세션에서 가장 울림 있었던 말은 이것이었다: "책 속의 길이 있죠.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10개월간의 여정은 완벽하지 않았다. 숙제를 다 하지 못했고, 매번 모이기도 어려웠고, 여전히 팀 코치가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이 불완전한 과정 속에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일어났다: 팀이 만들어졌다. 엘도라도, 돌아이, 40+ 공간이 생겼다. 실제 공간이, 그리고 마음의 공간이. 연결이 확장되었다. 금산에서 시작해 춘천, 서울, 순천, 용인으로. 정체성이 진화했다. 교사에서 팀 코치로, 학생에서 본투비 팀프러너로. 꿈이 구체화되었다. 책 출간, 협동조합 설립, 러닝 저니 프로그램, 교사 연수. 그리고 무엇보다: "또 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다. "4기 팀코치 과정을 계속 만들고 싶다", "같이 돈 벌자", "망해도 모시겠다"는 말 속에는 이것이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 되었다는 증거가 있다. 물론 과제는 남아있다: 이론과 실천의 간극을 메우기 컴포트존을 깨는 용기 유지하기 소진되지 않으면서도 열정을 잃지 않기 경제적 지속가능성 확보하기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 확보되었다: "팀으로 함께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 그리고 내가 팀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열망." 그리고 한 참여자가 10년 만에 깨달은 것처럼, 이것은 누가 계획한 것이 아니다. 두세 사람이 모여 액션을 하고 그것을 나누는 과정을 공유하면, 그것은 자가 생명력을 갖고 자라난다. 우리는 지금 그 생명력의 한가운데 있다. 에필로그: 동료 코치에게 마지막으로, 코치님이 선언한 것처럼: "오늘부터 우리는 동료 코치입니다." 더 이상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가 아니라, 서로 다른 현장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팀 코칭의 길을 걷는 동료들입니다. 누군가는 교육 현장에서, 누군가는 지역 커뮤니티에서, 누군가는 부모 그룹에서, 누군가는 해외에서. 가는 길과 방향과 속도와 리듬은 다 다를 수 있으나, 우리가 가는 길은 하나입니다: 팀으로 함께 세상을 바꾸기. 그리고 우리가 걸어가면, 그것이 길이 됩니다. "컴포트존이 편하다 생각할 때, 우리 한 번 다시 내 자리를 돌아보자. 서로 '야, 너 좀 깨어나' 흔들어주는 그런 팀 코치 팀이 되길." 2025년 12월 금산로컬크리에이터 역량강화 과정 & MTA 팀코치 양성과정 3기 그리고 모든 동료 코치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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