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_학습하는 조직(피터 센게) : 5장 사고방식의 전환 (1)

파스칼 pascal
(본)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 보기] 시스템 사고는 전체를 보는 학문이고, 변화의 패턴을 보는 틀이다. 이는 구체적인 도구와 기술의 집합으로 크게 두 가지 흐름에서 비롯되었다. 하나는 사이버네틱스의 ‘피드백’개념이고, 다른 하나는 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공학이론인 ‘서보 매커니즘’이다. 시스템 사고는 살아 움직이는 시스템에 고유의 특성을 부여하는 미묘한 연관성을 감지하는 일종의 ‘감수성’이기도 하다. 시스템 사고는 무력감을 극복할 좋은 치료제가 된다. 복잡한 상황의 기저에 있는 ‘구조’를 보고, 레버리지가 높거나 낮은 변화를 구별해주는 학문이다. 우리는 전체를 봄으로써 시스템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 또한 시스템 사고는 사고방식 전환을 가능하게 해주는 새로운 언어를 제공한다. 명쾌한 전략기획, 예측, 경영분석 등의 정교한 도구를 동원해도 기업경영에 극적인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다. 같은 행동이 기간의 길고 짧음에 따라, 또는 하나의 행동이 시스템의 일부분과 시스템 전체에 전혀 다른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에도 동적 복잡성이 있다. 대부분의 관리 상황에서 진정한 레버리지는 세부 복잡성이 아니라 동적 복잡성을 이해하는 데서 나온다. 그런데 불행히도 대부분의 시스템 분석은 동적 복잡성이 아니라, 세부 복잡성에 초점을 맞춘다. 시스템 사고의 정수는 사고방식의 전환에 있다. 직선적인 인과관계 사슬보다는 상호연관성을 보라. 스냅사진 같은 단편보다는 변화의 과정을 보라. 결과적으로 시스템 사고는 수많은 상호연관성과 변화 유형을 설명할 풍부한 언어를 만들어낸다. 궁극적으로 사건과 세부사항 뒤에 놓인 심층 유형을 보도록 도와줌으로써 삶을 한결 단순하게 만들어 준다. [인과관계의 순환 이해하기] 현실은 순환하는 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리는 곧은 직선만을 바라본다. ‘피드백 프로세스’는 순환의 인과관계 즉 원형으로 연결되어 있다. 시스템 사고에서의 ‘피드백’은 ‘형태에 상관없이 주고받는 영향력의 흐름’을 의미한다. 구조가 행동을 유발하고, 구조는 내 의도와 행동에 의해서 작동된다. 피드백 관점에 의해 인간중심주의 즉 인간을 행위의 중심으로 보는 사상 또한 뒤집히게 된다. 모든 행위는 자연의 속성에 의해서만 만들어진다. 피드백 개념은 책임이라는 윤리적 문제를 복잡하게 만든다. 비난과 죄책감은 겉으로는 정반대지만, 둘 다 직선적인 인식에서 나오기 때문에 심층 차원에서 보면 차이가 없다. 시스템 사고를 숙달하기 위해서는 개인 혹은 개인의 대리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가정을 버려야 한다. 모든 사람이 책임을 공유해야 한다. 피드백 개념은 우리 언어에 한계가 있음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깨) 시스템 사고가 ‘감수성’이라는 말에 놀랐다. 건강한 조직은 기계적이라기 보다는 유기체적이어야 한다고 평소에 생각을 해 왔다. 유기체는 병들기도 하지만, 치료를 통해 회복하고, 면역시스템을 통해 예방하면서 성장하기 때문이다. 기계적 조직인 외부의 개조 없이는 자발적 성장은 어렵다. 시스템사고는 직선이 아닌 원형의 프로세스이다. 구조가 행동을 유발하고, 구조는 내 의도와 행동에 의해 작동된다. 시스템 사고는 현상 이면의 보이지 않는 것에 집중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현상의 변화가 일어난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다’는 말도 있듯이… (적) 다시 한번 인과관계의 원형 프로세스, 즉 보이지 않는 구조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대화가 필요하다. 문서에 의존하는 직선적인 프로세스가 아니라 입체적인 원형의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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