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 학습하는 조직 ] - Part 2-01

무꿈 / 홍경수
Part 2. 학습조직의 초석, 시스템 사고 04 시스템 사고의 법칙 1. 어제의 '해결책'이 오늘의 문제를 야기한다. 때때로 문제의 원인 때문에 골머리를 앓을 때가 많다. 그러한 때에는 과거에 우리가 안고 있었던 문제의 해결책을 보면 된다. 문제를 시스템 이쪽에서 저쪽으로 옮겨놓았을 뿐인 해결책의 실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 문제를 해결한 사람과 새로운 문제를 물려받은 사람이 다르기 때문이다. 2. 세게밀수록, 튕겨내는 반응도 크다. '상쇄 피드백 compensating feedback' 선의의 개입이 그로 인한 이익을 상쇄해 버리는 반응을 시스템에 야기하는 것. 상황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더 큰 노력이 필요해 보이는 것, 선의로 시작된 정부 개입 가운데 다수가 상쇄 피드백의 희생양이 된다. 대형 시스템에만 상쇄 피드백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개인 차원에서 상쇄 피드백을 경험하는 사례도 많다. 공격적인 개입이든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본능의 억제든, 강도를 높이면서 계속 밀어불이기만 하는 것은 소모적이며 결국 심신을 지치게 한다. 그저 열심히만 하면 모든 장애가 극복되리라는 신조에만 충실해서 자신의 행동이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보지 못하는 것 3. 상황은 나아졌다가 나빠진다. 레버리지가 납은 개입이 그렇게 매혹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상쇄 피드백은 보통 단기 이익과 장기 불이익 사이의 시차, 즉 '지연delay'을 수반한다. 정치적 의사결정이 끝내 역효과를 내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나아졌다가 나빠지는' 반응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결국에는'이라는 단어이다. 그만큼 시간이 걸린다는 의미다. 4. 쉬운 해결책은 대개 원점으로 돌아오게 한다. 누구나 익숙한 해결책을 활용하는 데서 편안함을 느끼고 자신이 가장 잘 아는 것에 집착하게 마련이다. 근본적인 문제는 지속되거나 악화되는데도, 익숙한 해결책만 고집하고 그 강도를 높이고 있다면 비시스템 사고가 지배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5. 치료제가 질병보다 안 좋을 수도 있다. 비시스템적인 해결책을 이용했을 경우 야기되는 장기적인 결과는 해결책에 대한 의존이 심화되는 것이다. 단기 개선이 장기적으로 의존성을 낳는 현상, '개입자에게 부담 떠넘기기' 부담 떠넘기기 구조를 보면, 장기적 해결책이 되기 위해서는 '시스템이 자신의 짐을 스스로 짊어지는 능력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깨} 지연과 부담 떠넘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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