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의 리플렉션페이퍼 20240517
성연 박
20240517 리플렉션페이퍼
관찰
소상공인으로, N잡러로 살아가는 청년들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후미졌던 골목이, 골목상권으로 형성되어 가는 것은 몇몇 사람들의 힘만 모을 수 있다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있다.
금산이 아닌 장소와 공간이 주는 인사이트가 명확하다.
둥근숲의 공간운영과 지역에서의 역할을 이해하게 되었다. 청년들의 연결망, 커뮤니티를 이루고 무엇을 할 수 있는 힘과 가능성과 확신을 갖게 해줄 수 있는 커뮤니티의 힘
다만 이러한 역할은 공적인 영역의 활동이라 어떤 지원사업으로도 보상을 받기 어렵고, 비즈니스로 연결되기도 힘들다. 다른 일을 해서 공간을 꾸리고 커뮤니티를 운영해나갈 수 밖에 없는 구조, 중간지원조직의 활동가들이 이런 역할을 해주면 좋겠지만 지역의 중간지원조직은 지자체 직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준공무원 같은 스탠스를 취하기 쉽고, 그럴 수 밖에 없는 구조다.(물론 아닌 활동가들도 있음)
발견
청년들이 커뮤니티를 만들고 커뮤니티가 플랫폼 역할과 창업 인큐베이팅, 정서적 지지, 안전망, 비빌언덕 등의 역할을 해줄 때 지역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해나갈 수 있음을, 살아갈 수 있음을 다시한번 확인하였다.
2015년 청년커뮤니티 들락날락을 만들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한두해가 지나 금산으로 청년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정책적으로도 청년연구소등의 공간, 쉐어하우스 지원 등이 결합되었을 때 청년들의 활동과 창업이 이어졌다. 청년 커뮤니티를 만들고 운영해가는 일은 청년 당사자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나는 지원해주는 뒷배 같은 존재가 되기로 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필요없을 정도의 자립 단계가 되었다.
그래서 나를 위한 40+시니어 커뮤니티가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리더그룹, 커뮤니티 리더들에게 할 수 있는 보상이 있으면 좋겠다. 마을 매니저 같은 느낌의 활동가 양성및 지원 정책이 있으면 좋겠다.
레지나 님과의 팀 대화는 언제나 즐겁다. 내가 생각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할 때가 있고, 꼼꼼하게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을 짚어 나가는 점이 나의 성향과 다르고 나의 얼렁뚱땅 성향을 많이 보완해주는 것 같다.
40+ 프로젝트의 상황공유에 좀 더 디테일이 들어갔어야 했다. 나름대로 구체적인 과업을 정했다고 생각했는데 코치님들의 질문을 들으면서 아…차차… 했다. 좀더 꼼꼼하고 촘촘하게 고민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제안
40+ 프로젝트는 '일단 해보자'고 구성원들과는 이야기를 나눈 상태, 일정과 장소와 구체적인 기획안을 함께 짜면 좋겠다.
전주와 같은 작은 커뮤니티의 활동을 좀 더 조사하고 공부해야 겠다. 40+ 관점에서 커뮤니티의 디자인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인사이트가 있을 것 같다.
그동안 들락날락협동조합의 활동과 히스토리를 소논문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년들의 활동을 앞세우고 뒷배를 자처했던 나의 역할은 중요했고(세대간 소통, 정책적 언어의 번역, 일하는 방법에 대한 학습 등), 그 덕분에 내 삶과 커리어도 함께 넓어지고 깊어졌다. 커뮤니티 디자인 관점에서 들락날락의 활동을 정리하는 것, 나의 역할과 운영진(리더그룹)의 역할을 정리하고 부각시키는 소논문이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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