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 마동석의 리플렉션

정동석
늦은 리플렉션 페이퍼 업로드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1.관찰 어색함이라고 해야할까요? 개인일정으로 인해 오프라인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보낸 시간이 아마도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낸 이유였다고 생각됩니다. 묵묵히 빈자리를 지켜주신 팀원들의 너그러움을 새삼스럽게 그리고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임을 발견하게 되어 코치님들께는 죄송하지만 뜻깊은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책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주신 자리는 민망하면서도 뭉클함을 만들었던 시간이다. 코치님의 진심어린 눈물은 더이상 나의 핑계가 있으면 안될 용기(?)를 준 시간이기도 했다. 개밥바님의 공감이 또한 나를 '나답게' 살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는 것 같아 큰 힘이 되기도 했다. 모든 분들의 마음이 전달되는 그 시간이 민망하고 뭉클하고.....ㅠㅠㅠ언젠가 아이들에게 했던 '나의 존재는 우리가 존재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라는 말이 새삼 떠올랐던 시간이었다. 자기개발(성찰이나 반성이 대부분이지만)을 좋아하는 나는 자그마한 부끄러움을 안고 7번째 세션을 보냈다. 디자인 씽킹이라는 또하나의 모델을 가지고 계획하고 급하게 실천의지를 불태웠다. 난 조코님과 팀이되어 나의 고민을 문제 제기하며 공감을 갖고자 했는지도 모른다. 내가 풀기 어려운 문제를 떠넘기는 듯하여 미안함도 생긴다. 함께 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님을 알면서 편한 길을 선택하려 했던 나 자신을 잠시 되돌아 보는 시간이었다. 2.발견 내겐 힘이 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할수있는 만큼 하는 것은 좋으나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에 나의 주변(팀원+코치)분들의 도움을 통해 그 이상을 해내는 것도 방법이지 않겠나하는...우리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 나의 직업 상 교육에 있어서는 쉽게 사용했으나, 내게 처해진 상황에서는 한발짝 물러서려는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마음을 다해 서로를 이해해주는 팀원들과 코치님들로 인해 안심하고 가볼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언뜻 이기적인 생각들이 뇌리를 스친다...."그냥"이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나는 늘 삶은 그냥의 연속으로 만들어지며 그냥의 일들 속에 만들어진 보편적인 의미들이 나의 이유가 되고 가치관을 형성했었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었던 나를 발견하고 있다. 너무 많은 일들이 겹쳐 잊고 살다보니 이제는 단어도 잘 생각나지 않는 요즘의 나의 대화가 혹 쉬어야하는 뇌의 신호는 아닐까하는 나도 함께 발견한다. 들으려 해도 잘 들리지 않는 나를 발견하며 먼산을 바라보던 내가 생각난다. 회복적 탄력성이 필요한 때임을 절실히 느낀다. '간디학교 17기(중2)의 논문 주제선정'을 팀코칭 활동을 주제로 삼아 '하고 싶은 것'을 찾는 아이들을 만들어내고 '행복'이라는 의미를 담는 활동이 되도록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활동의 요소, 생각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방법 등을 모색하려한다. 주변의 동일한 교육과정의 경험을 듣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3.제안 너무도 많은 제안을 했던 내가....나의 현장을 핑계삼아 빠져나가려고 했던 그 모습을 보인 내가...무엇을 제안할 수 있을까.... '왜'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에 대한 의미를 아이들에게만 던지던 내가 '왜'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시간이었다. 그래도 하나만 제안하자면 ......팀코칭 활동이 이루어지기 전 활동 사례와 같은 예시물이 있으면 어떨까?(이것도 쉽게 가고자 하는 이기적인 마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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