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다이얼로그 _ 나의 독서에 대한 생각...

꽃순이
내가 듣고 보고 말하고 쓰는 데에 어떤 감각이 작용하는지 차분히 살펴보아요. 입출력에 작용하는 감각들에 대한 명상, 쯤이에요 - 입력 : 시각 정보에 많이 의지한다. 한국 영화나 드라마도 자막이 제공되는 버전이 훨씬 안심된다. 시각, 또는 시각+청각으로 들어온 정보는 뇌로 넘어가면 그다음부터는 상상의 나래~~ - 출력 : 말하는데는 거의 전혀 어려움 없이 미처 뇌를 거칠 시간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것 같다. 하지만 역시, 말하기에도 상상이 먼저 큰 몫을 한다. 떠오르는 이미지를 묘사하는 걸 좋아하고 많이 한다. 그런데 왜 쓰기는 그렇게 어려울까... - SNS에서 글을 하나 보았다. 야구를 잘 하려면 야구 영상을 보면서 분석하고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영상을 계속 본다고 야구를 잘하게 되는 건 아니다, 연습해야 한다 는 얘기. 쓰는 것은 읽는 것과는 또 다른 영역인가 싶다... 읽기도 쓰기도 가벼워지는 시대랍니다. 인공지능 무한 확장으로 더 그래요. 우리에게는 여전히 읽는 힘, 쓰는 힘이 필요한 시대인가요? - 사는 일이 팍팍하니 그런가... 가벼운 영상, 가벼운 글쓰기 들이 주목 받는 것 같다. 그러나 가벼운 읽기, 쓰기는 또 그 나름의 효용이 있을 터. 여전히 깊이 있는 쓰기, 깊이 있는 읽기는 중요하고 필요하다. 명료하고 쉽게 이해되기 위해서라도 깊이 있는 읽기,쓰기는 꼭 필요하다. 읽기 쓰기가 치유하는 역할도 한다는데 , 믿을만한가요? - 시 한편, 짧은 글귀 한 조각, 공감 가는 대사 한줄을 되뇌이며 용기와 위로를 얻는다. 쓰기에 어려움이 있는 나는 어렵지만 실제로 글쓰기를 통해 치유를 얻는다는 간증이 속출한다. 용기를 얻고 싶을 때는 김훈의 소설을, 마음이 버석할 때는 박완서의 소설을, 호국 보훈의 달에는 허수경의 시를 읽는다 읽기 쓰기 하는 데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 집중할 시간과 공간을 갖는 것. 가장 무거운 것이 눈꺼풀이고, 제일 힘든 일이 문 밖을 나서는 것이니까... 독서의 길로 안내해준 멋진 안내자는 누구였나요? 내 인생의 한 줄, 간직하고 있는 명문장들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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