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의료-돌봄 의향서를 작성한 후
로빈(이숙연)
'사전 의료-돌봄 의향서' 파일을 열기 전엔 좀 더 무거운 질문들일 것이라 생각했었다.왜 그랬을까? 사전과 함께하는 사후 때문이었을까? 질문 중 '건강의 위급한 상황이 온다면 걱정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에 난 바로 '통증'에 대한 두려움을 떠올렸다. 아...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부분이었구나...
모든 인간에게 죽음은 피해갈 수 없다. 다만 그 죽음 앞에 선행되는 것...의료와 돌봄... 이번 러닝저니를 준비하면서, 돌봄과 공동체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사회연대경제방식의 돌봄 공동체는 어떤 모습일까? 나는 어떤 기여를 할 수 있고,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나의 미래에 던져진 중요한 질문이기도 하다.
...나는 '자유'를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사람이다.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편안한 공간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눈빛을 교환하며 평화롭게 생을 마감하고 싶다. 마지막까지 인간다운 존엄한 돌봄을 받고 싶다...
영화 '안토니아스 라인'을 본 이후, 나도 그런 임종을 맞이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 이런 생각들과 고민들을 함께 나누는 것이, 이번 러닝저니의 핵심이 아닐까. 이런 경험들이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칠 테니까.
이번 러닝저니를 함께 준비했지만, 직접 현장엔 가지 못한다. 너무 아쉽다. Journey Together 들의 이야기를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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