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코치들의 TS_8월 _ 인간에 대한 가정과 철학적 탐구

꽃순이
가족계획 1세대, 참교육 1세대, 팽창시회를 제대로 누린 X-세대, 87년 이후 제도적 민주주의의 세례를 제대로 받아 시민단체 상근활동가(매달 월급을 받았다~!)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나는, 서울시 북쪽 시계(종로보다 의정부가 더 가까운)에서 태어나, 졸부가 된 나라의 국민으로, 맨몸으로 민주화를 이뤄낸 사회의 시민으로, 나만의 스타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 소비자로, 참교육을 외치며 교문 밖에 서있는 선생님들을 어른으로 생각하며 자라고, 자리 잡고, 살고 있는, 지구 상에서 꽤 운이 좋은 시절을 타고 나 누리고 있다는 자부와 부채를 지고 있다. 이런 나는 인간이란 무릇, 무언가를 키우고 계속 배워야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이것이 나의 인간에 대한 가정, 이라면 가정이다. 시절인연에 따라 중앙에서 지역으로, 임의단체에서 사단법인, 협동조합으로 자리하며 일하고 살고 있었다. 평소 워라벨은 무슨, "일이 놀이가 되게 하라"는 모토로 놀 때 가장 아름답고 일할 때 가장 자기다운 '꽃순이'로 살며 팀프러너, 팀코칭의 세계로 이끌려 온 지금, 나는 어떤 기반 위에 서 있는가? 질문을 받았다. 일단, 구성-개발 이론을 수용하고 있다. 자신을 둘러싼 사회, 환경에 참여를 통해 개인 스스로 현실을 구성해 나간다는 구성주의, 환경의 복잡성 증가로 인해 질적으로 다른 단계로 개인이 진화하고 발전해 간다는 개발주의로 인간의 성장하는 매커니즘을 설명하는 것에 동의한다. ( <팀코칭 이론과 실천> 1장) 나의 코칭 마인드셋은 사회화 마인드셋이다. 나침반에 밖을 향하고 있는 외향적 인간으로 맥락을 파악하고 팀 다이나믹을 끌어올리고 공감과 지지로 팀의 성장을 북돋울 수 있다. 다만, 복잡한 갈등 상황이나 무임승차 같은 문제 상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회피와 단절을 생각하는 한계도 있다. 알고 있어서 달라지려고 하거나 때로 달라지기도 하지만 용기와 책임을 주는 외부 환경의 지지가 필요하다. 철학적 기반을 고백하기에는 철학에 대해 아는 바가 매우 적지만 얕고 좁은 지식에 위태롭게나마 기대어 보자면, 실존주의 철학에 대한 탐구를 해보고 싶다. 개인의 자유를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있으며 실존에 선행하는 본질을 부정하고, 참여와 관계를 통해 자각적 존재를 탐구한다는 해석도 좋다. 그러나 더 많은 학습과 적용이 필요하고 MTA의 교육 철학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하는 것도 당면 과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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