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업무 대화의 케렌시아 _ 스몰 토크

레드캡2기 제나
케렌시아는 스트레스나 피로 등으로 지친 몸을 편히 하고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자신만의 장소나 공간을 의미한다. 원어는 스페인어로 피난처를 말한다. 스페인 투우 경기장에서 투우사와의 결전을 앞두고 소가 잠시 머무는 장소를 뜻하며, 최근엔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 나만의 휴식처를 찾는 현상으로 불려진다. 오로지 나만을 위한 장소라는 의미를 가진 여러 신조어들이 주거 문화에서 주목받고 있다. 말 그대로의 뜻이 담긴 '나만의 아지트'를 비롯해 친지나 가족들로부터 떨어져 휴식, 취미 활동이 가능한, 주로 집안일을 하는 남자를 위한 공간이라는 뜻을 가진 '맨 케이브', 안식처라는 뜻을 가진 '케렌시아' 등이 대표적이다 출처 : 단비뉴스 학기 첫 수업 강단에 서서, 고객사 첫 미팅 테이블에서 소심한 내 심장이 견디기 힘들 때 오히려 가벼운 이야기로 말꼬를 트면서 긴장감을 풀곤 했다. 그날의 구름 모양, 빗줄기 굵기, 오는 길에 발견한 가로수 잎 색깔, 고객사 빌딩 인테리어, 그날의 핫뉴스 등등. 목도 트여 좋고 처음 만난 상대와 어색함도 줄일 수 있어서 본론이 훨씬 부드럽게 진행되었다. 협업이 어려운 담당자에게 회의 시간 전에 미리 가서 차한잔을 나누는 횟수가 늘면서 점점 서로의 언어를 잘 이해하게 되기도 했다. 잡담이 아닌 스몰 토크였다. 스몰 토크로 대화를 시작하는 방법을 코칭에서도 적극 권장하고 있는 것 같다. 스몰 토크가 대화, 회의에 앞서 부드럽고 호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거나 격론 사이사이 긴장관계를 풀어주기도 하면서 본경기를 잘 진행할 수 있게 해준다면 커뮤니케이션의 케렌시아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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