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조직을 위한 리부트 'why'찾아서

하늘 고래 베리
50세가 다 되도록 나의 why가 무엇인지 모르고 살았다면? 창피하지만 직장 생활을 해 오면서, 돈을 벌기 위한 목적, 사회적 성취 만으로 오랜 기간 일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을 익히 알고는 있으나 이제 50이 보이는 나이에 나에게 일자리는 어릴 적 배웠던 자아 실현의 도구가 아닌 오직 생계를 위한 수단이다 보니 매번 일을 하기 싫다고 때려 치고 싶은 마음을 꾸욱 참으며 존버했던 지난날이 참으로 미련스럽게 살았구나! 그럼 나의 why는 무엇이 었을까? -회사에서 일하면서 좋았던 경험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말해주세요. 이 조직의 일원인 것이 자랑스러웠던 때가 언 제 인지 스토리를 공유해 주세요. 용산FM에서 대표로 일 할 때, 여러가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일들을 많이 할 때 였어요. 그때 서울시 시립 다시서기센터에서 운영하는 "문화 공간 길"이라는 카페가 있었는데, 노숙인들의 자활과 지역사업, 성프란시스 인문대학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었어요. 그때 알았던 김순자매니저님이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행사를 기획하는데 일 년에 네 번 정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냐고 해서 기꺼히 동참하겠노라 하고, 첫번째 문화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한 낮 음악회를 기획했는데, 열 두시 쯤 진행되는 것이라 인근에 사는 지역 주민과 직장인, 그리고 센터에 계시던 주거 취약 계층(노숙경험선생님들) 분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나눌 수 있는 공연 문화제로 지역에 사시는 피아니스트 선생님도 섭외하고, 한예종 학생들 클래식 3중주, 성프란시스대학 교수님의 기타연주, 센터 선생님들의 합창 뭐 이렇게 준비했던 것 같아요. 그때 콘솔 음향이 없어 아는 업체 형에게 무료로 협찬 받고 , 이래저래 해서 행사를 마쳤습니다. 그때 왠지 제 쓸모에 대해서 생각해 봤어요. 한 가지에 집중해서 뭔가 진득히 회사를 다닌 경험은 없지만 여러 방면으로 사회 활동은 많이 해 온 지라 제가 가진 능력,네트워크 인적 자원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공연 끝나고 정리하는데 인근 지역에서 직장을 다니신다는 분의 메모에 이렇게 남겨있었어요. " 즐거운 한 낮의 기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지역에 살고 있으면서 직접적으로 노숙인 분들을 도울 순 없지만 무엇보다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과 노숙인 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의 의미를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나의 선언문 작성해 보기 나와 내 주변의 사람들의 가능성을 믿고 그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오늘도 열정을 가지고 배우고 또 실천한다 회고하며... 책의 내용은 골든서클과 관련한 개인과 조직의 워크숍 사례를 통해 개인과 조직의 진정한 가치를 찾고, 이를 위해 직접적인 실천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실제로 읽어보면 내가 워크숍에 참여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위에 내용은 나오는 질문에 내 얘기를 살짝 적어본 것이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지금 당장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없다면, 리부팅,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라! 당신과 조직은 왜 존재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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