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석_작은 물결이 큰 파도가 되는 우리가 되어요~

정동석
12월 5일 성과 보고회 우여곡절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25년의 마지막 세션이 끝이 났다. 개인 일정이 있어 결국 6일 일정을 참여하지 못하였지만, 나의 개인 일정은 11월 옥천에서 나눈 나만의 인간관계를 다시금 이어가고자 하는 연장선상에 있었다. 30여년이 다 되어 가는 사람들의 금산 방문은 나의 현재를 보는 척도가 되기도 하니 지금 이 후기를 작성하며 좋았다를 말한다. 관찰 배분된 시간을 지키며 각자의 발표를 듣는 자리였다. 학생, 관계자 분들을 초청하고 하나 하나 마무리하는 발표들은 그동안의 일들을 회고하는 자리였다. 피피티의 내용을 통해, 전시되어 있는 전시물을 통해, 구성원들의 발표 모습을 보며, 학생들의 사례 발표를 들으며 후회도 하고 그래도 버텨냄에 감사도 하면서 나를 정리하는 시간이었다. 고작 발표 하나로 끝날 일은 아니나 작은 선언으로 당위를 부여하고 끝이 아닌 이어짐을 상상하는 나를 보았고, 시커스의 결합의지를 보는 자리였음을 느낀다. 개인적으로는 끌어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발견 성장형 마인드의 본질적 의미를 다시금 느꼈다. '왜'라는 질문에서 시작하여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 가에 대한 고찰의 중요성은 인정은 쉬우나 정작 실행하여 결과를 도출하기까지 여러 모델을 적용해 보고 포스트모토롤라를 통해 돌아보는 모든 과정이 의미 있었음을 공고히 하는 자리였다고 생각한다. 함께 했던 멤버들의 넓은 품을 확인해서 좋은 여정임을 5일은 새삼 크게 느꼈다. '더 나은 앞으로'를 생각하는 또 하루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느낌은 MTA와 시커스와 함께한 1년이 준 커다란 씨앗이라고 생각한다. 종이 한 장 차이로 생각될 수도 있을 성공과 실패를 모두 축하하는 모든 과정에 그 참 의미를 담는 이번 과정은 뜻깊게 남을 순간임을 발견하였다. 드리는 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짦은 인사 한마디> 코치님들의 무한한 응원과 지지에, 시커스 멤버들의 존중과 배려에, 팀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묻어가며 보낸 25년 한해는 관계를 생각하는 시간이어서 좋았습니다. 늘 아이들에게만 강요했던 중요성을 찌든 일상에서 제가 받은 그 관심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비록 영양가 없는 존재로 남아 불편했을 수도 있을 시간들을 견뎌내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작은 불씨가 도화점이 되어 큰 불꽃을 만들수 있도록 서서히라도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려워서가 아니라, 불안해서가 아니라 도전과 시도가 주는 그 에너지를 가지고 다양한 삶을 살 기회를 만들어보겠습니다. 한 분, 한 분 누구도 감사함 없지 않은 모든 분들이었음을 이제서야 이 짧은 글로 그 마음을 전합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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