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_대화란무엇인가(데이비드 봄) : 6. 유보, 육체, 자기 수용 감각 (4)
파스칼 pascal
(본)
사고는 어떤가?
일단 먼저 생각하려는 충동이 생긴다.
이어서 사고가 발생하고 감정이 생기고 몸이 긴장하는 등 뒤 따르는 많은 결과가 나타난다.
인간은 사고의 자기 수용 감각을 타고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육체와 마찬가지로 정신도 자기 수용 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암묵적인 과정에서 자각하고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인지하는 육체 과정이 충동에서 시작하여 결과까지 계속되는, 일종의 움직임이라는 것이다.
원칙적으로 사고의 움직임도 자각할 수가 있다.
현재는 온갖 혼란과 방해 때문에 힘들어졌을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사고 과정을 관찰할 다른 방법이 있다.
사고를 일종의 반사 체계로 보는 것이다.
반사란 어떤 일이 일어나면 그에 반응하여 다른 무언가가 자동으로 일어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기본적인 사고는 일련의 반사 행동 형태를 취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의 정신이 기억을 탐색하고 적합해 보이는 해답을 찾아내고, 찾은 해답을 말한 다음 적합 여부를 확인한다.
나는 이런 전체 과정이 일련의 반사 행동이라고 본다.
사고는 물질적인 과정의 일부가 된다.
사고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뇌와 신경계와 전신에서 발생한다.
사고는 물질적인 과정이며 저절로 일어나는 반사 반응을 보인다.
만약 우리가 어떤 것이 진실이라는 통찰이나 인식을 갖고 있으면 그것이 실제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물질은 과학이 증명하기 힘든 아주 깊고 미묘한 방식으로 우리의 인식에 반응할 수가 있다.
말하자면 인식으로 인해 물질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통찰이나 인식이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개념이 바로 이것이다.
사고는 물질적인 과정이며 사고가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우리는 사고를 정신적인 개념으로만 보게 만드는 조건 반사를 관장하는 뇌의 신경 집합부를 건드리기 시작했다.
(깨)
사고의 프로세스도 움직임이 있고 물질적인 프로세스라는 것을 깨달아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사고는 정신적 개념이고 물질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느끼는 것 또한 훈련된 조건 반사인 것인데,
이것은 짧게는 수천년 길게는 수십만년 동안 진화과정 속에 훈련된 것이라 이 한권의 책을 읽고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다.
생각이나 마음을 수련하는 결과를 ‘근육’이라는 단어로 표현되는 것은 단순히 문학적인 표현이 아니라,
실제 근육처럼 물질적인 단련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적)
6장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인가?
뤼크 베송의 영화 [루시]가 이것을 다루는 내용이었나? ‘루시’를 제대로 다시 봐야 하나?
반사 행동으로 사고를 훈련하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가?
훈련 매뉴얼을 가시화 시킬 수 있다면, 대박날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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