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Radical Candor _ 과격한?완전한! 솔직함
레드캡2기 제나
나 역시 불편한 말을 잘하지 못하는 편이다. 은유적으로 너무 돌려 말하다보면 논점이 흐려지고 지루한 잔소리가 되기 십상이다. 애써 직설적으로 말하려고 하다 보면 경직된 목소리와 톤에 분위기가 냉랭해진다. 좀더 부드럽게 다정하게 그러나 명료하고 냉정한 의견 전달 연습이 필요하다.
TED와 책으로 이 훈련법을 알려준 킴 스콧은 캔더Candor, Inc.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지만 실리콘밸리 혹은 IT업계의 코치로 더 알려져 있다. 그녀의 TED 강연을 보면 과거의 습관이 전혀 보이지 않고 당당하고 간결하다.
아래 에피소드는 그녀의 저서 Radical candor 발췌 부분이다. TED로 보면 더 실감나므로 시청을 권한다. 의사소통을 잘하기 위한 사소하지만 큰 영향력을 갖는 말습관에 대한 내용과 동시에 과격한? 완전한? 솔직함을 보여주는 상사의 어법은 거슬리는 지적이 아니라 훌륭한 코칭으로 보인다. 수정하면 좋을 수정해야만 하는 내 말습관을 알려주시길!
구글에 입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CEO와 설립자 앞에서 애드센스의 성과를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반응은 좋았으며 상사의 칭찬을 기대했으나 내 상사는 서두에 나에 대한 칭찬을 말하고 바로 완전한 솔직함을 표현한다.
"그런데 '음'이란 말을 너무 자주 하더군요. 알고 있었나요?
내가 상사의 조언을 그저 습관일 뿐이라며 두 번 손사래 치며 거절했을 때 그녀는 웃으며 말했다.
"그런 손짓은 상대를 무시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어요. 저는 이렇게 직접적으로 말해야 당신을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당신은 분명 똑똑한 사람이에요. 하지만 '음'을 연발하는 건 멍청하게 들려요'
나는 스피치 코치를 만났고 스피치를 할 때 매 세 번째 단어마다 '음'을 연발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놀라운 것은 나는 이런 식으로 15년 동안 수백 번의 프레젠테이션을 했었고 아무도 내가 '음'을 연발한다는 것을 말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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