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_대화란무엇인가(데이비드 봄) : 3. 집단사고의 본질 (1)

파스칼 pascal
(본) 현대 세계는 어떤 문제가 있는가? 서양과 개인과 자유의 가치를 주장하고 동양은 모두와 보살핌을 받는 집단 사회의 가치를 주장한다. 기술 발전은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우리는 생태계 파괴 위험에 직면해 있다. 문명 발달 초기의 사고는 아주 가치 있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사고는 인류가 자랑스러워하는 모든 것을 해냈다. 사고는 과학과 기술을 탄생시키고 의학 분야의 발전에도 많은 일을 해냈다. 문제는 기술의 급속한 발전 때문에 잘못된 사고 문제가 현대에 와서 치명적인 상태까지 악화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문제 있는 사고 과정에 대처하여 뭔가를 해야만 한다. 사고와 관련된 문제는 눈에 훤히 드러나는 명시적인 것이 아니다. 문제의 근본적인 토대, 즉 근원까지 가야 한다. 사고의 문제도 사고의 근원 어딘가가 오염되고 있으므로 근원을 찾아내는 것이 해법이다. 오히려 원인은 항상 지금에 있다. 그러니 우리가 관심을 기울이고 들여다봐야 할 것도 바로 지금이다. 사실상 모든 것이 사고에 의해 좌우된다. 사고가 잘못되면 모든 것을 잘못하게 된다. 우리 주위에서 진행되는 잘못된 사고가 스스로도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 모두의 내면에서 자라기 시작한다. 이를 막을 유일한 방법은 그것을 인지하고 인정하고 정체를 파악하는 것이다. 누구든지 사고를 관찰하기 시작하는 순간 문제의 근원을 보게 된다. 사고 전체 과정에서 뭔가가 잘못 돌아가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이는 집단적이다. 말하자면 우리 모두와 관련되어 있다. (깨) 개인적 대화로 시작한 이야기가 집단적 사고까지 오면서, 현대 세계의 문제까지 이야기하게 되었다. 현재의 세상의 문제들의 시작은 커뮤니케이션의 문제, 또한 그 기저에 있는 사고의 문제이다. 그리고 이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집단, 즉 공동체의 문제이다. 세상의 문제가 나 개인과 관련되어 있다. 누구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이다. (적) 개인의 대화에서 시작한 여정이 사회의 구조의 모순을 다루는 지점까지 오게 되었다. 이 세상의 구조는 헤게모니를 장악한 사람들의 의도와 그에 대해 암묵적으로 동의한 집단에 의해 형성되었다. 소수 사람들의 독단을 견제하기 위해 인류는 민주주의라는 제도를 만들었지만, 대중의 지성이 무감각해지면 민주주의 시스템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이것은 보다 작은 조직인 기업이나 학교, 교회, 가정과 같은 사회조직에서도 일반적으로 나타난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조직을 변화시키기 위해 대중들의 지성이 각성되어야 한다. 학습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내가 속한 조직과 공동체의 문제는 집단적인 사고에서 기인한것이다. 때문에 부분적으로는 나의 책임도 있다.

댓글 0

로그인하면 댓글을 남길 수 있어요.

로그인